‘미스트롯4’ 톱5가 확정됐다. 걸그룹 출신 허찬미가 1위로 결승전행 티켓을 쥐며 역전 신화를 썼다.
27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방송된 TV조선 트롯 서바이벌 ‘미스트롯4’는 전국 기준 시청률 16.4%를 기록, 전 주 대비 1.7%P 상승하며 자체 최고 기록을 경신했다.
이는 11주 연속 동 시간대 전 채널, 일일 전 채널 모든 프로그램, 목요 예능, 전 채널 주간 예능 시청률 1위에 해당하는 압도적인 기록이다. 최고 시청률은 무려 17.7%까지 치솟았으며 지난해 방송된 ‘미스터트롯3’ 준결승전 시청률도 뛰어넘었다.
뜨거운 관심을 받은 이날 방송에서는 대망의 준결승전이 진행됐다. 총 88팀 가운데 이제 단 10명의 트롯퀸만이 남은 상황. 특히, 이번 시즌은 톱7이 아닌 톱5 체제로 진행돼 더욱 혹독하고 치열한 준결승전이 이어졌다. 또한, 그동안 결승전에서만 도입됐던 실시간 문자 투표가 준결승전부터 실시돼 방송 전부터 폭발적 기대감을 집중시켰다.
이와 함께 이번 시즌 톱5 우승 특전인 장윤정 작사, 작곡의 신곡 ‘홀려라’가 공개됐다. 이에 준결승전 진출자들이 ‘홀려라’ 합동 무대를 선보였고, 중독성 강한 멜로디가 시청자들의 흥 본능을 200% 자극했다.
준결승전 미션은 정통 트롯 대전. 대한민국 원조 트롯 오디션인 만큼, 정통 트롯에 대한 애정과 이해도를 평가하는 트롯 진검 승부가 펼쳐졌다. 이번 준결승전은 총 2,500점 만점으로 그 가운데 마스터 점수는 1,600점, 나머지 900점은 모두 국민의 선택으로 결정됐다.
현장 국민 대표단 200점, 대국민 응원 투표 점수 200점(1등이 200점, 2등부터 10점씩 차등 배점), 여기에 실시간 문자 투표 점수가 500점(1등 500점, 2위부터 득표수 비례해 배점)이 배점됐다. 국민의 선택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한 변수로 작용한 것. 이에 MC 김성주의 투표 시작 멘트와 함께 실시간 국민 투표가 시작됐다.
생방송 투표로 결과가 역전되며 확정된 대망의 톱5의 주인공은 허찬미, 이소나, 홍성윤, 윤태화, 길려원이다.
특히 1위를 거머쥔 기호 4번 허찬미는 김상배 ‘안돼요 안돼’를 선곡했다. 남성에게 특화된 곡이기에 여성 보컬이 부르기엔 다소 어려운 곡. 이에 마스터들은 “잘못하면 망하는 노래”라고 무대 시작 전 우려를 표하기도 했다.
그러나 허찬미는 “죽었다고 생각하고 준비했다”고 남다른 각오를 드러냈다. 이어 허찬미는 폭풍 고음과 흔들림 없는 표현, 절제미를 두루 챙기며 현장을 압도했다. 주영훈은 “박자, 음정 모든 것을 완벽하게 불렀다”고, 장윤정은 “허찬미 씨는 발전하다 못해 바뀌어 버린 것 같다. 얼마나 공부를 열심히 했는지 가늠이 안 된다”며 놀라워했다. 무려 마스터 10명이 100점을 줬고, 마스터 점수 1,600점 만점에 무려 1,585점을 받으며 중간점수에도 1위에 올랐다.
다음으로 기호 5번 이소나는 주병선 ‘칠갑산’을 불렀다. 진(眞)소나라는 호칭을 얻을 만큼 상승세를 타던 이소나는 지난 본선 4차 8위라는 결과로 충격을 안겼던 바. 이날 이소나는 파킨슨병 투병 중인 어머니를 떠올리며 절절한 마음을 담은 무대를 완성했고, 끝내 눈물을 터트렸다.
기호 7번 홍성윤은 조항조 ‘정녕’을 군더더기 없이 불렀다. 주영훈은 “자연스러운 홍성윤의 목소리를 보여줬다. 제2의 이선희가 나타난 것 같다”고 역대급 극찬을 했다.
기호 3번 윤태화는 나훈아 ‘망모’를 택했다. 정통 트롯을 좋아해 19세에 데뷔, 18년 차 트롯 가수로 묵묵히 제 길을 걸어온 윤태화. 이날 윤태화는 돌아가신 할머니를 떠올리며 열창, 마스터들은 물론 시청자들도 눈물짓게 했다. 장윤정은 “역시나 노련하다. 화자가 된 것처럼 노래를 불러 차분하게 들을 수 있었다”고 호평했다.
기호 8번 길려원은 진성 ‘내가 바보야’를 꺾기 그 이상의 감정을 담아내 소화, 정통 트롯에 대한 깊은 이해를 전했다. 박지현은 “첫 오디션에서 이 정도까지 한다는 건 대단한 일”이라고 뉴페이스 길려원의 활약을 언급했다.
톱10의 모든 무대가 끝나고 실시간 문자 투표를 더한 최종 순위가 공개됐다. 준결승전 최종 문자 득표수는 102만9,169표, 이 가운데 유효표는 85만8,328표. 최종 순위 1위는 허찬미(2406점), 2위 이소나(2365.92점), 3위 홍성윤(2326점), 4위 윤태화(2231.69점) 5위 길려원(2208.10점)이다. 허찬미는 실시간 문자 투표로 중간 순위 2위에서 1위로, 이소나는 4위에서 2위로, 윤태화는 5위에서 4위로 상승하며 실시간 투표의 힘을 다시 한번 증명했다.
뿐만 아니라, 마스터 점수 6위였던 홍성윤은 온라인 투표, 국민대표단, 실시간 문자 투표 합산으로 최종 순위 3위까지 오르는 기염을 토하기도. 6위 윤윤서(2103.72점) 7위 염유리(2037.83점) 8위 이엘리야(2016.40점), 9위 김산하(1957.49점), 10위 유미(1864.72점)는 안타깝게 결승전 문턱에서 탈락했다.
새로운 전설의 탄생까지 이제 단 한 걸음. 과연 트롯 왕관을 쓸 여제는 누구일까. 실시간 문자 투표와 함께할 ‘미스트롯4’ 결승전은 내달 5일 오후 9시 3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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