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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서울외국환중개에 따르면 간밤 뉴욕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거래된 원·달러 1개월물은 1431.8원에 최종 호가됐다. 최근 1개월물 스와프 포인트(-1.30원)를 고려하면 이날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1425.8원, 오후 3시 30분 기준) 대비 7.3원 상승 개장할 것으로 보인다.
새벽 2시 마감가는 1433.4원이다. 전날 오후 3시 30분 종가보다 7.6원 올랐다.
간밤 뉴욕증시가 엔비디아 실적 호조에도 급락해 성장주 투심이 위축되면서 실업지표 호조와 더불어 달러지수 상승을 유발했다.
엔비디아의 2026 회계연도 실적은 강력했다. 매출과 주당순이익(EPS)은 시장 예상치를 모두 웃돌았고 매출총이익률 등 주요 지표도 최고치를 경신했다. 그럼에도 이날 개장 직후 투자자들은 엔비디아 주식을 내던졌다. 엔비디아와 함께 주요 인공지능(AI) 및 반도체 관련주를 모두 투매했다.
미국 주간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는 21만 2000명으로 예상(21만 6000명)을 하회했다. 연속 실업수당 청구건수도 183만 3000명을 기록해 직전 186만 4000명에서 감소했다.
다만 미국, 이란의 핵 협상 진전 소식에 달러 강세는 누그러졌다. 협상을 중재하고 있는 오만은 양측 협상이 상당한 진전을 이뤘으며, 다음 주에도 협상을 계속 이어갈 예정이라고 했다.
달러인덱스는 26일(현지시간) 오후 6시 14분 기준 97.78을 기록하고 있다. 달러·엔 환율은 155엔대에서 거래되고 있다.
이날 역외 숏커버(매도 포지션 청산)를 비롯한 투기적 수요와 수입업체 결제를 비롯한 달러 실수요가 유입되며 환율 상승을 지지할 가능성이 크다. 다만 수출업체 네고(달러 매도) 물량, 코스피 랠리는 원화 약세를 제한하는 요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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