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KBS
[스포츠동아 이수진 기자] 정지선이 출산 전날까지 주방에서 일했던 사연을 털어놨다.
26일 방송된 KBS2 ‘옥탑방의 문제아들’에는 ‘중식계의 센 언니들’ 정지선, 이문정 셰프가 출연했다.
이날 정지선은 여성 셰프로 살아남기 위해 겪었던 현실을 솔직하게 고백했다. 그는 “중식계에는 여성 셰프가 10%도 안 된다”며 “주방에 못 들어오게 하는 경우도 있었다”고 말했다.
특히 가장 힘들었던 순간으로 유학과 수상 경력을 갖춘 뒤에도 투명인간 취급을 당했던 일을 꼽았다. 정지선은 “어차피 결혼하고 애 낳으면 그만둘 애라고 생각하더라”며 “국자로 맞기도 하고, 중식도 면으로 툭툭 맞기도 했다”고 밝혀 출연진을 놀라게 했다.
그는 경력 단절이 두려워 출산 전날까지 근무했다고 털어놨다. “매일 두 시간씩 일찍 출근해 내 일을 끝내고 선배들 일을 지켜보며 공부했다. 내 존재를 알려야겠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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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지선은 업장 운영 중 겪은 황당한 직원 사연도 공개했다. “출근 10분 전 술을 너무 마셔 토하느라 못 온다는 전화가 있었다”며 “서른 넘은 성인이 면접에 부모님과 함께 오기도 했다”고 말해 폭소를 안겼다.
이날 방송된 ‘옥탑방의 문제아들’은 전국 시청률 4.0%(닐슨코리아 기준)를 기록하며 동시간대 1위를 차지했다.
이수진 기자 sujinl22@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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