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김현수 기자] 카세미루는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에 입성할 마음이 없다.
영국 ‘트리뷰나’는 26일(한국시간) “카세미루는 이번 여름 맨유를 떠난 뒤에도 유럽에서 선수 생활을 보내길 원한다. MLS 이적설은 사실상 거부한 상태다”라고 보도했다.
맨유에 ‘4년 차 시즌’을 보내고 있는 카세미루. 2022년 맨유에 입성했을 당시 그가 보여준 퍼포먼스는 눈부셨다. 레알 마드리드에서 황금기를 구가한 핵심 미드필더답게 중원을 단단히 지키며 팀에 안정감을 더했다.
탄탄대로를 걸었던 것만은 아니다. 이듬해부터 노쇠화로 인해 경기력이 하락하며 입지가 줄었고 이 때문에 방출설까지 돌 정도로 커리어에 위기를 맞이했다. 하지만 절치부심 끝에 다시 폼을 회복했다. 주전 자리를 되찾은 카세미루는 어느덧 30대 중반이 다가오는 시점임에도 클래스를 유지 중이다.
맨유와 재계약이 유력해 보였지만, 카세미루는 새로운 도전을 택했다. 올 시즌을 끝으로 맨유와 이별 수순을 밟기로 정했다. 차기 행선지로는 사우디아라비아, MLS가 점쳐졌다. 그중 LA 갤럭시, 올랜도 시티 등이 카세미루를 노린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카세미루의 다음 무대는 미국이 될 것이라는 전망이 힘을 얻었다.
그러나 카세미루는 MLS행을 원하지 않는다는 소식이다. ‘트리뷰나’에 따르면 카세미루는 자신이 아직 유럽 최고 수준에서 뛸 수 있다고 측근들에게 말한 것으로 드러났다. 다음 시즌에도 유럽 잔류를 원하는데 유력 행선지로 이탈리아 세리에A가 거론되고 있다.
이는 레알 시절 동료 루카 모드리치 영향이 있었다. 모드리치는 올 시즌을 앞두고 레알을 떠나 AC 밀란으로 이적했는데 불혹의 나이에도 주전 미드필더로서 맹활약하고 있다. 매체에 따르면 카세미루는 이러한 모드리치의 행보에 자극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그 역시 여전히 빅리그에 남아 경쟁력을 증명하겠다는 의지를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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