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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전 대표는 지난 25일 대구 2·28기념중앙공원과 동성로를 찾았고, 전날에는 붉은색 계열의 옷을 입고 대구 삼성창조캠퍼스를 찾아 삼성그룹 창업주 이병철 회장의 동상을 살펴보기도 했다.
한 전 대표의 대구 방문은 지난 2025년 5월 이후 9개월 만이자, 국민의힘에서 제명된 뒤로는 처음이다. 이날 서문시장 방문에서 한 전 대표는 민생 메시지와 함께 보수 재건에 대한 목소리를 높일 것으로 예상된다.
정치권 일각에서는 한 전 대표가 6·3 전국동시지방선거와 함께 치러지는 재보궐선거에 무소속으로 출마할 가능성이 거론되고 있다.
현재까지 재보선이 확정된 지역은 인천 계양을, 충남 아산을, 경기 평택을, 전북 군산·김제·부안갑 등이며, 친한계 관계자들 사이에서는 부산과 대구 지역 내 출마 가능성이 언급되고 있다.
다만 이 때문에 국민의힘 내에서는 한 전 대표를 겨냥해 출마 대신 백의종군을 요구하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당내 중진인 김석기 의원은 전날 기자회견에서 “나라면 지방선거에서 출마하는 게 아니라 백의종군할 것”이라며 국민의힘 선거 승리를 위해 도와달라고 촉구한 바 있다.
이에 대해 한 전 대표는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윤 전 대통령에 무기징역이 선고된 것을 보고도 기자회견까지 열어 탄핵이 잘못이고 제 책임이라며 사실상 계엄을 옹호하는 분들이 있다“며 ”그분들은 제가 제명당할 때는 한 마디도 안 하다 이제 와서 당권파를 돕기 위해 희생하고 백의종군하라는 말까지 한다“며 불쾌감을 드러냈다.
한편, 한 전 대표는 이번 대구 방문 이후 부산 및 영남권 지역도 방문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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