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슈코 맹활약에 킨의 한 마디 “나아지고 있는데 주전 자리 감당할 수 있겠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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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슈코 맹활약에 킨의 한 마디 “나아지고 있는데 주전 자리 감당할 수 있겠나”

인터풋볼 2026-02-26 22:55: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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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박윤서 기자] 로이 킨은 베냐민 세슈코가 선발로 나서도 지금의 퍼포먼스를 보여주어야 한다고 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24일 오전 5시(한국시간) 영국 리버풀에 위치한 힐 디킨슨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26시즌 프리미어리그 27라운드에서 에버턴에 1-0 승리를 거뒀다.

맨유는 지난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전처럼 에버턴의 단단한 수비에 전반전 고전했다. 에버턴은 전반전 강력하게 압박하면서도 내려앉아 맨유의 공격에 대응했다. 전반전은 0-0으로 마쳤다. 후반전 들어서 맨유는 점차 흐름을 가져왔고 후반 26분 마테우스 쿠냐의 롱패스를 받은 브라이언 음뵈모가 전방에서 질주했다. 음뵈모가 컷백으로 내줬고 뒤에서부터 베냐민 세슈코가 달려와 마무리했다. 이후 에버턴의 파상공세에도 맨유는 잘 지켜 1-0으로 승리했다.

맨유는 마이클 캐릭 임시 감독 체제에서 6경기 무패(5승 1무)에 성공했고 4위를 수성했다. 3위 아스톤 빌라와의 승점 차이는 3점으로 이제는 3위도 넘보는 위치가 됐다.

이날 경기의 주인공은 세슈코였다. 세슈코는 벤치에서 시작했지만 교체로 들어가 폭풍 질주와 깔끔한 마무리로 결승골을 터뜨렸다.

캐릭 임시 감독 밑에서 확실히 맨유의 슈퍼 서브로 자리매김한 모습이다. 지난 풀럼전 세슈코는 교체로 들어가 후반 추가시간 극적인 역전골을 터뜨리며 맨유에 승점 3점을 선사했다. 그리고 직전 웨스트햄전에서도 교체로 그라운드를 밟아 90분 추가시간 극장 동점골로 승점 1점을 따내는 데 일조했다. 세슈코 덕분에 맨유가 가져온 승점만 7점이다.

시즌 초반 세슈코가 부진하면서 많은 팬들이 비판을 보냈는데 이제 완벽히 적응했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그럼에도 킨은 방심 금물이다. 킨은 “누군가 나아진다면 확실히 이런 일이 벌어진다. 그냥 더 나아보이는 것일 뿐이다. 어깨의 짐을 덜어낸 것 같다. 진정한 시험대는 주전 자리에 올라갔을 때다. 이를 감당할 수 있겠나. 현재는 벤치에서 나와 경기에 적응하고 있을 뿐이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확실히 자신감이 쌓였다. 한두 번의 기회를 놓치긴 했으나 좋은 위치를 선점했고 많은 부분에서 올바른 플레이를 보여주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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