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상상인증권, 에이엔피, 삼천당제약, 펨트론, 에프앤가이드, 인트론바이오, 젠큐릭스, 엔투텍, 파라택시스이더리움이 상한가에 이름을 올리고 장을 마감한 가운데 투자자들의 관심이 뜨겁다.
이날 코스피 시장에선 상상인증권, 에이엔피가 상한가에 이름을 올렸다.
상상인증권은 전 거래일 대비 29.94%(359원) 오른 1558원에 장을 마감했다.
이는 국내 증시 활황과 자사주 소각을 골자로 하는 3차 상법 개정안 통과 등 관련주가 영향을 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전날 사상 처음 '6000피'를 달성한 코스피는 이날도 상승세를 이어가며 6,300선을 넘어섰다.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37.17포인트(0.61%) 오른 6,121.03에 개장한 뒤 오전 9시 45분 6,200선을 돌파했고, 오후 들어 상승 폭을 확대하며 결국 6,300선을 웃돌며 마감했다. 올해 들어 코스피 상승률은 50%에 육박했다.
아울러 자사주 의무 소각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3차 상법 개정안이 전날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개정안은 회사가 자사주를 취득할 경우 1년 이내 소각하는 것을 원칙으로 한다. 다만 임직원 보상, 우리사주 제도 실시 등 일정한 사유가 인정돼 이사 전원이 서명·날인한 보유처분계획을 매년 주총에서 승인받는 경우는 예외로 한다.
이에 대해 한화투자증권 박세연 연구원은 "이번 개정은 소각에 소극적이던 기업들까지 일정 시한 안에 '소각 vs 보유·처분 계획과 주총 승인'을 선택하도록 만드는 제도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평가했다.
KB증권 이은택 연구원은 '3저 호황 랠리' 당시 증권주가 증시 랠리 후반부를 주도했다면서 "거래대금, 신용공여 증가와 더불어 후반부엔 프랍데스크(자기자본거래 부문) 수익과 IPO(기업공개), 증자 등까지 더해지며 수익이 급증했다는 기록이 있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당시 밸류에이션(평가가치)을 구하지는 못했다면서도 "1988년 당시 증권주 P/B(주가순자산비율)는 2007년 P/B였던 2.24배보다 훨씬 더 높았을 것"으로 추정된다면서 "증권주는 최근 급등에도 40년 전 고점보다 주가가 더 낮은 증권사가 많다"고 덧붙였다.
에이엔피는 전 거래일 대비 29.85%(157원) 오른 683원에 장을 마감했다.
지난 23일 회사는 공시를 통해 기명식 보통주 200만주를 발행하는 제3자배정 유상증자 결과를 발표했다. 발행금액은 총 10억원으로, 발행가액 기준 주당 500원이다.
이번 유상증자는 지난 13일 이사회 결의를 통해 결정됐으며, 실제 발행주식수와 발행금액은 각각 200만주, 10억원으로 예정과 동일하게 진행됐다. 납입일은 지난 23일이다.
신주 상장 예정일은 오는 3월 11일이다. 다만 이번 제3자배정 유상증자로 발행되는 신주는 한국예탁결제원에 1년간 의무보유될 예정이다.
이날 코스닥 시장에선 삼천당제약, 펨트론, 에프앤가이드, 인트론바이오, 젠큐릭스, 엔투텍, 파라택시스이더리움이 상한가에 이름을 올렸다.
삼천당제약은 전 거래일 대비 29.85%(17만4000원) 오른 75만7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는 삼천당제약이 유럽 소재 제약사와 자사가 개발 중인 먹는 GLP-1(세마글루티드 성분) 제네릭에 대해 영국 등 11개국을 대상으로 하는 독점 라이선스 및 상업화 본계약을 체결했다는 소식에 영향을 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총계약 규모는 약 5조3000억원으로, 계약금 및 마일스톤으로 3000만 유로를 수령하고 제품 판매 순이익의 60%를 배분받는 수익 구조를 확정했다고 회사가 전했다.
회사 관계자는 "입찰 중심임에도 순이익의 60%를 가져가는 것은 업계에서 전례를 찾기 힘든 파격적인 조건"이라며 "SNAC-free 제형 기술이 오리지널의 특허를 완벽히 회피할 수 있음은 물론 판매가의 10% 선에 불과한 압도적인 생산 원가 경쟁력을 파트너사가 실사를 통해 확인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유럽 등 주요 선진국 시장은 2031년경 오리지널 물질 특허가 만료되더라도 SNAC 기반 제형 특허가 최장 5~6년 이상 더 유지되기 때문에 다른 제네릭의 진입이 원천 차단된다"며 "반면 삼천당제약은 독자적인 SNAC-free 기술로 이 제형 특허를 완벽하게 회피한 만큼 해당 기간 거대 시장에서 사실상 독점적인 지위를 누리며 매출을 독식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회사 측은 유럽 지역을 정부 입찰(Tender), 사보험(Private Market), 동유럽 등 3개 권역으로 세분화해 맞춤형 진출 전략을 추진하고 있다며 이번 계약으로 영국, 네덜란드 등 정부 입찰 중심 11개국을 먼저 선점했으며 향후 독일, 프랑스, 이탈리아, 스페인 등 남은 EU 핵심 대형 시장들에 대해서도 본계약 체결을 앞두고 있다고 전했다.
삼천당제약은 제품이 본격 출시되는 시점에는 유럽 세마글루타이드 시장이 30조원이 넘는 거대 시장을 형성할 것으로 전망했다.
펨트론은 전 거래일 대비 29.84%(7250원) 오른 3만1550원에 장을 마감했다.
이는 펨트론이 적층 메모리(HBM, HBF, 소켐) 모두 대응 가능한 유일한 장비사라는 증권사 호평에 영향을 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대신증권은 보고서를 통해 펨트론을 고대역폭메모리(HBM), HBF, 소켐(SoCEM) 등 적층 메모리 전반에 대응 가능한 장비사로 평가했다.
펨트론은 3D SPI·AOI 기반 표면실장기술(SMT) 검사장비와 반도체 후공정 검사장비를 주력으로 하는 머신비전 전문 기업이다. 지난해 3분기 누계 기준 매출 비중은 SMT 75%, 반도체 25%다.
김아영 대신증권 연구원은 "2025~2026년 실적 레벨업의 핵심은 고단가 HBM 검사장비 매출 확대"라며 "해당 장비는 기존 제품 대비 수배에서 십수배 높은 단가를 형성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HBM4로의 적층 고도화와 검사 전수화 흐름이 본격화될 경우 공정 단계와 검사 단계가 동시에 증가한다"며 "이에 따라 검사장비 수요가 구조적으로 확대될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김 연구원은 또 "매출의 약 70%를 차지하는 SMT 사업은 안정적인 현금 창출원으로 실적 하방을 지지한다"며 "동시에 웨이퍼, 패키징, 메모리 모듈, X-ray 등 반도체 검사 영역으로 포트폴리오를 확장하면서 고객사 내 도입 장비 종류와 공정별 검사항목이 함께 늘어나는 구조"라고 진단했다.
대신증권은 펨트론의 올해 매출액을 1539억원, 영업이익을 451억원으로 전망했다. 이는 전년 대비 각각 96%, 534% 증가한 수준이다.
김 연구원은 "고단가 HBM 검사장비 매출 확대와 SMT 및 OSAT 설비 투자 효과가 동시에 반영되면서 수익성 개선 폭이 클 것으로 기대된다"며 "현재 주가는 올해 예상 당기순이익 기준 주가수익비율(PER) 14배 수준으로 밸류에이션 매력이 있는 구간"이라고 평가했다.
에프앤가이드는 전 거래일 대비 29.88%(5130원) 오른 2만23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이는 에프앤가이드 지수를 기초로 운용되는 상장지수펀드(ETF)의 순자산총액이 50조원을 돌파했다는 소식에 영향을 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국내 대표 민간 지수회사인 에프앤가이드는 자사 지수 기반 ETF 순자산이 지난달 말 40조원을 넘어선 이후 한 달 만에 50조원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연초 이후 증가 규모는 17조원 이상이다.
회사 측은 "에프앤가이드 지수 기반 상품 반도체·인공지능(AI) 업종 강세와 배당주 투자 수요 확대가 맞물리며 자금 유입이 가속화된 것으로 분석된다"고 설명했다.
현재 에프앤가이드 지수 기반 ETF 중 순자산 1조원을 초과한 상품은 13개로 집계됐다.
에프앤가이드의 시가총액은 지난해 12월 말 988억원 수준에서 이날 장중 2000억원을 돌파했다.
에프앤가이드 관계자는 "AI·반도체, 배당 전략 등 시장의 핵심 투자 테마를 정교하게 지수화한 것이 자금 증가로 이어지고 있다"며 "데이터 기반 지수 설계를 통해 ETF 시장의 인덱스 인프라 역할을 더욱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인트론바이오는 전 거래일 대비 30.00%(1065원) 오른 4615원에 장을 마감했다.
이는 인트론바이오가 글로벌 항생제 내성(AMR) 분야 주요 행사인 'AMR Conference 2026'에서 리드 파이프라인 'SAL200(성분명 Tonabacase)'의 연구 데이터를 발표할 예정이라는 소식에 영향을 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이번 학회에서 구두 발표는 김영현 R&BD센터 본부장(Ph.D.)이 맡아 'The cutting edge: Tracking emerging technologies' 세션을 통해 포도상구균에 의한 감염성 심내막염(IE) 및 균혈증 치료제로서 SAL200의 연구 결과를 소개할 계획이다.
SAL200은 박테리오파지에서 유래한 재조합 단백질 '엔도리신(Endolysin)'을 활용한 신약 후보물질이다. 기존 항생제가 세균의 대사 과정을 억제해 증식을 차단하는 방식인 데 반해, SAL200은 세균 세포벽을 직접 가수분해하는 기전을 기반으로 한다. 회사 측은 이 같은 작용 기전을 통해 메티실린 내성 황색포도상구균(MRSA) 및 반코마이신 내성 황색포도상구균(VRSA) 등 다제내성균(MDR)에 대해 신속한 살균 효과를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발표 자료에 따르면 기존 표준 치료제인 Daptomycin(댑토마이신)과 비교한 시험에서 SAL200이 분자 단위 농도에서 세균 용해를 유도하는 결과가 관찰됐다. 또한 토끼 심내막염 모델에서 세균 수치가 검출 한계 미만으로 감소하는 결과도 확인됐다고 회사는 밝혔다.
감염성 심내막염 치료의 주요 난제로 꼽히는 심장 판막 내 증식물(Vegetation)과 바이오필름 환경에서도 SAL200이 살균 효과를 보였다는 점도 함께 소개될 예정이다. 인트론바이오는 UCLA 연구진과 협력해 토끼 좌측 심내막염(LSIE) 모델에서 병용 투여 연구를 진행했으며, SAL200과 댑토마이신을 함께 투여했을 때 주요 장기에서 세균 수치가 검출 한계(1 log10 CFU/g 미만)로 감소하는 결과를 얻었다고 설명했다. 체커보드 시험에서는 FIC Index 0.25를 기록해 병용 시 상승 효과를 확인했다고 덧붙였다.
SAL200은 건강한 성인을 대상으로 한 임상 1a·1b상을 마쳤으며, 환자 대상 임상 2a상에서도 안전성과 내약성을 평가했다. 현재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임상 2b상 IND 승인을 받은 상태라고 회사는 밝혔다.
한편 이번 행사는 오는 3월 3일부터 4일까지 이틀간 진행될 예정이다.
젠큐릭스는 전 거래일 대비 29.97%(1040원) 오른 4510원에 장을 마감했다.
전날 젠큐릭스는 주식 등 보유 상황을 공시했다. 회사의 최대주주인 조상래는 주식등의 수를 856만9671주로, 보유 비율은 36.48%로 보고됐다. 특별관계자 문영호는 1만5753주, 0.07%, 강미란은 3만38주, 0.13%를 보유하고 있다.
이 외 주요 내용으로 조상래는 상상인플러스저축은행과 근질권 계약을 2025년 3월 19일 체결했으며 대상 주식등의 수는 59만주다. 또한, 조상래는 개인과 주식담보대출 계약을 2026년 1월 29일 체결했다.
엔투텍은 전 거래일 대비 29.81%(138원) 오른 601원에 장을 마감했다.
회사는 지난해 실적이 큰 폭으로 개선되며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지난 25일 공시를 통해 2025사업연도 연결 기준 매출액이 287억6364만6487원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2024년 매출액 136억1436만273원 대비 111.3% 증가한 수치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94억1445만4903원으로, 전년 영업손실 35억2164만1514원에서 흑자로 돌아섰다. 법인세비용차감전계속사업이익은 192억6759만254원으로 전년 278억6577만1545원 적자에서 흑자전환했으며, 당기순이익 역시 192억3929만2220원을 기록해 전년 당기순손실 252억5789만3808원에서 흑자전환했다.
회사 측은 매출 증가와 관계회사주식 처분이익 발생, 신규 종속회사 편입 등을 실적 개선의 주요 요인으로 꼽았다.
재무현황을 보면 지난해 12월 기준 자산총계는 1490억1182만8597원으로 전년 대비 증가했다. 부채총계는 183억8817만9420원, 자본총계는 1306억2364만9177원으로 집계됐다. 자본금은 172억5410만4700원이다.
이번 공시는 한국채택국제회계기준(K-IFRS)에 따라 작성된 연결 재무제표 기준이다. 다만 외부감사인의 감사가 완료되기 전 자료로, 감사 결과 및 주주총회 승인 과정에서 일부 내용이 변경될 수 있다.
파라택시스이더리움은 전 거래일 대비 29.99%(403원) 오른 1747원에 장을 마감했다.
이는 비트코인이 1억원 회복을 눈앞에 두면서 코인 관련주가 영향을 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오후 6시 기준 가상자산 거래소 빗썸에서 비트코인은 24시간 전보다 1.26% 오른 9793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 오전까지만 해도 9000만원 초반대에서 횡보하던 비트코인은 오후 들어 상승 흐름으로 전환됐다. 이러한 흐름은 이날까지 이어지며 1억원에 근접하는 등 강한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한편 파라택시스이더리움은 지난 25일 이더리움(ETH) 5495개를 158억원에 취득했다고 공시했다.
이번 취득으로 회사의 이더리움 보유량은 총 6114개로 늘었다. 이는 가상자산 정보 플랫폼 코인게코(CoinGecko) 기준 전 세계 상장사 가운데 15위, 아시아 상장사 가운데 2위 규모다.
파라택시스이더리움은 보유 이더리움을 네트워크 노드에 예치해 블록체인 운영에 기여하고 이더리움을 보상받는 방식인 스테이킹을 활용해 추가 수익을 창출할 계획이다.
사진= 연합뉴스
이날 코스피 시장 거래 상위종목 30위는 KODEX 200선물인버스2X, SK증권, KODEX 인버스, KODEX 코스닥150레버리지, 대우건설, 에이프로젠, KODEX 2차전지산업레버리지, KODEX 코스닥150, 한온시스템, KODEX 코스닥150선물인버스, 한화투자증권, KEC, TIGER 200선물인버스2X, TIGER 반도체TOP10, 서울식품, 삼성 인버스 2X WTI원유 선물 ETN, 삼성전자, SG세계물산, KODEX 레버리지, 상상인증권, 한화생명, 유진투자증권, 삼성 인버스 2X 코스닥150 선물 ETN, KODEX 200, 에이엔피, 유화증권, 대원전선, 한국ANKOR유전, 신성이엔지, LG디스플레이다.
코스닥 시장 거래 상위종목 30위는 SFA반도체, 모베이스전자, 경남제약, 재영솔루텍, 현대ADM, 아이에이, 제주반도체, 오가닉티코스메틱, 젠큐릭스, 현대바이오, 나무기술, 비츠로시스, SGA솔루션즈, 바이젠셀, 티씨머티리얼즈, 서울반도체, 해성옵틱스, 우리기술, 아미코젠, 대한광통신, 비트맥스, 다날, 케이바이오, LK삼양, 비엘팜텍, 흥구석유, 휴림로봇, 유투바이오, TS트릴리온, 씨유메디칼이다.
이날 코스피는 전장보다 223.41포인트(3.67%) 오른 6,307.27에 장을 마치며 종가 기준 역대 최고치를 새로 썼다.
전날 코스피는 5,000선을 돌파한 지 불과 한 달여 만에 사상 처음 6,000고지를 밟았는데 이날도 급등세를 지속했다.
지수는 전장보다 37.17포인트(0.61%) 오른 6,121.03으로 출발해 상승폭을 키웠다.
장중에는 한때 6,313.27까지 전날 기록한 장중 역대 최고치(6,144.71)를 재차 경신했다.
코스닥 지수도 전장보다 22.90포인트(1.97%) 상승한 1,188.15에 장을 마쳤다.
지수는 전장보다 10.90포인트(0.94%) 오른 1,176.15로 출발해 상승폭을 줄여 한때 하락 전환했으나 다시 오름세로 돌아섰다.
장중에는 한때 1,190.85까지 올라 지난 2000년 8월 17일(1,196.50) 이후 25년 6개월 만에 최고치를 나타냈다.
코스닥 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4031억원, 1892억원 순매수했으며 개인은 5475억원 매도 우위를 보였다.
이날 오후 3시 30분 기준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은 전날보다 3.6원 내린 1,425.8원을 나타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과 기관이 각각 6611억원, 1조2426억원 순매수하며 지수를 끌어 올렸으며, 외국인은 2조1076억원 매도 우위를 보였다.
외국인은 코스피200선물시장에서도 1272억원 '팔자'를 나타냈다.
이날 국내 증시는 간밤 뉴욕증시 강세와 엔비디아 호실적에 반도체주를 중심으로 상승하는 흐름을 보였다.
간밤 뉴욕증시는 엔비디아 실적발표를 앞둔 기대감에 3대 지수가 일제히 올랐다.
장 마감 후 발표된 엔비디아의 회계연도 4분기(작년 11월∼올해 1월) 매출과 주당순이익(EPS) 모두 시장 예상치를 웃돌았다.
젠슨 황 최고경영자(CEO)가 컴퓨팅 수요가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하고 있으며 에이전트 기반 AI의 변곡점에 도래했다고 언급하면서 엔비디아 주가는 시간 외 거래에서 한때 4% 가까이 급등했다.
이에 반도체주를 중심으로 매수세가 몰리면서 코스피도 상승폭을 키우는 흐름이었다.
삼성전자, SK하이닉스뿐만 아니라 엔비디아 실적 발표에서 협력사로 언급된 기업들로도 매수세가 번졌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엔비디아의 '어닝 서프라이즈'(깜짝 실적)와 AI 수요를 확인한 가운데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상승하며 지수 상승을 주도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날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는 6회 연속 기준금리를 2.50%로 동결했다.
이날 처음 공개된 금통위 점도표에서도 전체 21개의 점(전망치) 가운데 16개가 2.50%에 몰려, 금통위원 대부분이 6개월 후에도 금리 동결을 예상함을 시사했다.
금통위가 그동안 시장 예상보다 매파(통화긴축 선호)적 스탠스를 보인 것과 달리 이번에는 금리 인상에 대한 우려를 완화한 점도 투자심리를 일부 자극한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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