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브, 어도어 등 전 회사와 소송전을 벌이고 있는 민희진 오케이레코즈 대표가 25일 기자회견을 열었습니다. 앞서 하이브와의 주식매수청구권 소송에서 승소한 것에 대한 공식입장을 전하는 자리였습니다.
민희진은 이번 1심 결과를 통해 주식 매매 대금 256억원 상당의 권리를 가지게 되었습니다. 하이브 측은 판결의 가집행을 멈춰 달라며 법원에 공탁금을 납부했지만 민희진도 즉시 행동에 나섰습니다. 그는 25일 기자회견에서 "제가 승소의 대가로 얻게 될 256억원을 다른 가치와 바꾸기로 결정했음을 말씀드리기 위해 이 자리에 섰다"고 운을 뗐어요. 자신이 주식 매매 대금의 권리를 스스로 거둬들일 테니 현재 진행 중인 모든 민·형사 소송을 멈추고 모든 분쟁을 종결할 것을 하이브에게 제안했습니다.
민희진 오케이레코즈 대표
민희진은 이 제안에 뉴진스 멤버, 외주 파트너사, 전 어도어 직원들은 물론 이 싸움에 휘말려 상처 받은 팬에 대한 고발 종료까지 포함되는 것이라 말했습니다. 이어 그는 "세상에 돈보다 귀한 가치가 있다는 것을 꼭 보여주고 싶다"며 "이 결단이 K팝 산업의 발전과 화합으로 승화하길 기대한다"고 덧붙였어요. 법정이 아닌 무대 위에서 실력과 음악으로 겨루던 모습으로 돌아가자는 메시지 또한 전했습니다.
@min.hee.jin
이날 저녁 민희진은 인스타그램에 단편선 순간들의 곡 '음악만세'를 게시했습니다. '음악만세'는 제22회 한국대중음악상에서 올해의 음악상을 수상했던 곡입니다. 노래 제목과 음악적 의미를 통해 기자회견 메시지를 다시 한 번 강조한 것으로 보입니다.
Copyright ⓒ 엘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