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태인 부상→매닝도 통증 호소, '우승후보' 삼성 첫 위기…초반 버티기 준비해야 [오키나와 캠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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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태인 부상→매닝도 통증 호소, '우승후보' 삼성 첫 위기…초반 버티기 준비해야 [오키나와 캠프]

엑스포츠뉴스 2026-02-26 18:42:47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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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일본 오키나와, 김지수 기자) '대권' 도전을 목표로 야심 차게 2026시즌을 준비 중이던 삼성 라이온즈에 또 한 번 부상 악재가 덮쳤다.

페넌트레이스 초반을 핵심 투수들의 이탈 속에 치러야 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게 됐다.  

삼성 구단은 26일  매닝이 지난 24일 한화 이글스와 연습경기 이후 팔꿈치 통증을 호소했다. 한국으로 귀국해 정밀 검진을 실시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매닝은 지난 24일 일본 오키나와 아카마 구장에서 열린 한화와 연습경기에 선발등판, ⅔이닝 3피안타 3볼넷 1사구 4실점을 기록했다. 제구 난조 속에 1이닝도 채우지 못한 채 등판을 마쳤다.



매닝의 한화전 부진은 스프링캠프 기간 연습경기라는 점에서 크게 우려할 부분은 아니었다. 아카마 구장은 마운드 흙이 무른 편이다. 이곳에서 투구 경험이 없는 투수들은 피칭에 어려움을 겪기도 한다. 매닝보다 앞서 삼성 유니폼을 입었던 외국인 투수들도 아카마 구장 첫 등판에서 컨트롤 흔들리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그러나 매닝은 한화전 이후 팔꿈치에 이상을 느꼈다. 한국에서 실시할 정밀 검진에서 큰 이상이 발견되지 않는다면 다행이지만, 일단 투구를 중단했기 때문에 어느 정도 다시 빌드업하는 과정이 필요하다. 만약 부상이 확인된다면 삼성도 머리가 아파진다.

삼성은 2026시즌을 앞두고 리빙 레전드 좌타 거포 최형우를 2년 총액 26억원에 FA 영입, 강점인 타선 보강에 집중했다. 최근 2년 연속 포스트시즌 진출에 힘을 보탰던 김영웅, 이재현, 김지찬, 김성윤 등 젊은 야수들을 비롯해 지난해 홈런왕 르윈 디아즈, 국가대표 외야수 구자욱까지 막강한 화력을 바탕으로 우승 도전이 가능한 전력을 갖췄다는 평가를 받았다.



삼성은 2015년 이후 11년 만에 한국시리즈 진출을 위해 불펜 불안이라는 약점을 스프링캠프에서 최대한 지우려고 했다. 선발 로테이션은 상대적으로 걱정이 덜했다. KBO리그에서 3년 연속 두 자릿수 승을 따낸 아리엘 후라도와 토종 에이스 원태인, 베테랑 우완 최원태, 새로 영입한 매닝까지 1~4선발이 탄탄해 보였다.

하지만 삼성은 원태인이 지난 14일 오른쪽 팔꿈치 굴곡근 미세손상 진단을 받으면서 재활에 돌입했다. 선수가 의욕적으로 출전을 준비했던 2026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국가대표팀에서도 하차하는 아픔을 겪었다.

삼성은 여기에 매닝까지 팔꿈치 이상으로 일시 귀국하게 되면서 한 달 앞으로 다가온 2026시즌 개막에 대한 근심이 커졌다. 현재로서는 매닝이 큰 부상이 아니길 바라는 수밖에 없다.



1998년생인 매닝은 미국 출신 우완으로 신장 198cm, 체중 88kg의 건장한 체격 조건을 자랑하는 파이어볼러다. 2026시즌을 앞두고 삼성과 보장 연봉 100만 달러(약 14억원)에 계약을 맺었다. 

매닝은 지난 2016년 메이저리그 드래프트에서 1라운드, 전체 9번으로 디트로이트 타이거즈에 입단했던 특급 유망주다. 20대 중반의 젊은 나이와 매력적인 구위, 여기에 삼성 합류 후 보여준 성실한 태도 등이 2026시즌 활약을 기대하게 만들었다. 2차 스프링캠프 막판 예상치 못한 팔꿈치 통증으로 훈련을 중단, 당분간 마운드에 오르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삼성은 지난해에도 외국인 투수 문제로 골머리를 앓았다. 후라도가 리그 최정상급 선발투수의 면모를 보여줬지만, 2024시즌 11승을 거뒀던 데니 레예스는 부상과 부진 속에 10경기 50이닝 4승3패 평균자책점 4.14의 기록을 남긴 채 중도 방출됐다.

대체 외국인 선수로 영입한 헤르손 가라비토는 15경기 78⅓이닝 4승4패 평균자책점 2.64로 표면적인 기록은 준수했지만, 이닝 소화력이 부족했다. 불펜이 강한 편이 아닌 삼성 마운드에 큰 보탬이 되지 않았다. 매닝이 2026시즌 초반부터 제 몫을 해주길 바랐지만, 일단 모든 게 미지수인 상태로 2차 스프링캠프 잔여 일정을 소화해야 한다. 



사진=일본 오키나와, 고아라 기자


김지수 기자 jiso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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