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낮 시내서 흉기 들고 배회한 60대…빈틈 노려 제압한 경찰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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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낮 시내서 흉기 들고 배회한 60대…빈틈 노려 제압한 경찰들

연합뉴스 2026-02-26 18:24:32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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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의자 검거하는 경찰들 피의자 검거하는 경찰들

[강원경찰청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태백=연합뉴스) 강태현 기자 = 대낮 강원 태백 시내에서 흉기를 든 남성이 거리를 배회하다가 출동한 경찰관과 대치 끝에 붙잡혔다.

26일 강원경찰청에 따르면 지난 1월 8일 오후 3시 9분께 태백시 황지동에서 "한 남성이 흉기를 가지고 배회한다"는 112 신고가 들어왔다.

곧장 현장으로 출동한 태백경찰서 황지지구대 김인섭 순경과 김형수 순경은 60대 A씨를 발견하고는 여러 차례 흉기를 버리라고 경고했다.

A씨는 이에 응하지 않고 흉기로 두 경찰관을 위협하더니 급기야 이들을 향해 흉기를 던졌다.

흉기 들고 배회하는 피의자 흉기 들고 배회하는 피의자

[강원경찰청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흉기가 A씨에게서 멀어진 틈을 타 두 경찰관은 A씨에게 동시에 달려가 제압하고 그를 공공장소 흉기 소지 혐의로 현행범 체포했다.

조사 결과 A씨는 흉기를 들고 약 500m가량 시내를 배회한 것으로 확인됐다. 다친 사람은 없었다.

경찰은 A씨에 대한 정신질환 병력을 확인해 3일간 응급입원 조처했다.

이후에도 A씨가 자·타해 위험이 있다고 보고 행정입원을 통해 치료를 이어갈 수 있도록 했다.

경찰은 조만간 사건을 검찰에 넘길 방침이다.

대치하는 경찰과 피의자 대치하는 경찰과 피의자

[강원경찰청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taeta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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