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 ‘일자리 11만개 목표’ 조기 달성한다…민생 회복에 총력 [핫이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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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흥시, ‘일자리 11만개 목표’ 조기 달성한다…민생 회복에 총력 [핫이슈]

경기일보 2026-02-26 17:46:5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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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 엔지니어 육성 사업 현장. 시흥시 제공

 

시흥시가 2026년에도 ‘민생을 앞에 두고 미래를 준비’한다는 방향 아래 경제 정책을 전방위로 추진한다.

 

시는 지역화폐 선순환을 바탕으로 한 내수 활성화와 일자리 확대에 이어, 올해는 AI·바이오 등 미래 산업 대응과 노동 정책 강화, 기업 성장 기반 확충까지 함께 추진해 민생 회복에 총력을 기울인다는 계획이다.

 

시흥시(시장 임병택)에 따르면 시는 지난해 ‘흥해라 흥세일’ 등 자구책을 마련하고 지역화폐를 통한 경제 활력 제고에 집중해 왔다. 일자리 은행제와 청년 엔지니어 육성 사업 등 시흥형 일자리 정책도 강화하며 경제 살리기 정책을 이어왔다.

 

2만8천 일자리 창출…취업 취약계층 지원 집중

 

올해 일자리 분야에서는 대상별 맞춤형 지원을 통해 2만8천여 개 일자리를 추가로 만들고, 상반기 중 민선8기 목표인 11만2천400개 일자리 창출을 달성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시는 ‘청년 엔지니어 육성 사업’을 지속해 제조업 인력난 완화와 청년 기술인재 양성에 주력한다. ‘경기도 미래기술학교’는 AI 자격 취득 과정 신설 등을 포함해 4개 교육과정으로 확대 운영해 부가가치를 높이는 미래 일자리 창출을 지원한다. 장기 미취업 청년을 위한 ‘고용노동부 청년도전지원사업’도 규모를 확대해 청년의 사회 참여 동기 부여와 취업 연계를 돕는다는 방침이다.

 

중장년층은 북부·남부에 운영 중인 시흥시중장년센터를 통해 직업 역량 강화 교육과 인생 재설계 상담을 추진한다. 결혼이민여성을 대상으로 맞춤형 취업 설계와 상담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경력 보유 여성에게는 고부가가치 분야 일자리 대응을 위한 실무 중심 직업훈련을 집중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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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상생협력매장_시흥꿈상회. 시흥시 제공

 

노동지원과 신설…노동 가치 확산하는 노동 정책 강화

 

노동 정책 강화도 올해 핵심 과제로 제시됐다. 시는 노동지원과를 신설해 정책 의지를 분명히 하고, 체계적인 노동 정책 기반을 구축해 노동 가치를 확산하며 안전한 노동환경 조성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노사민정이 지역 현안을 공유·논의하는 통합 거버넌스인 ‘시흥시 노사민정협의회’를 운영해 상생·협력 체계를 다지고, 노동 정책 기본계획 수립으로 노동 인권 보호를 위한 제도적·행정적 기반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시흥시 소속 근로자의 생활 안정을 위해 최저임금보다 높은 수준의 임금을 지급하는 ‘시흥시 생활임금제’는 확대 운영하고, 노동 취약계층의 유급 병가 지원은 지속 추진한다.

 

노동자 복지 인프라도 확대한다. 근로자 휴양·숙박·연수를 지원하는 MTV근로자지원시설이 하반기 준공을 앞두고 있으며, 경기 이동노동자 쉼터 ‘온마루’는 휴식 공간과 함께 노동법률상담과 취업 정보 등을 제공하며 이용 확대에 힘쓰고 있다. 2023년 개소한 시흥시 노동자 작업복 세탁소 운영을 통해 노동자의 건강권을 지원하고, 시흥시 노동자지원센터의 예산과 인력도 확대해 권익 향상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상권현장지원단 개소, 시루 가맹점 등록 제한 완화

 

소상공인 지원은 현장 체감형으로 넓힌다. 시는 3월 24일 시흥상권현장지원단을 개소해 (예비)소상인을 대상으로 분야별 전문가가 점포 맞춤형 원스톱 통합 지원을 상시 제공할 예정이다. 지역상생협력매장 운영과 동네 슈퍼마켓 공동세일전 등 협력 지원을 강화하고, 소상공인 특례 보증과 소규모 점포 시설개선 지원도 확대한다.

 

전통시장과 골목형 상점가 환경 개선도 추진된다. 경기도 시설환경개선 공모와 중소벤처기업부 특성화시장 공모 사업 등을 통해 노후 시설을 정비하고, 시민이 안심할 수 있는 이용 환경을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골목형 상점가는 올해 10개소까지 단계적으로 확대 지정해 골목상권 활성화를 추진한다.

 

지역화폐 시루는 올해 2천700억 원 발행을 목표로 안정적 발행을 이어간다. 시는 시루 가맹점 등록 제한을 완화해 연 매출 12억 원 이하 프랜차이즈(순수 가맹점)도 등록을 허용하고, 가맹점 수를 1만7천개로 확대한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2025년 시루 가맹점 수는 1만6,000여 개다. 지난해 내수진작 소비 캠페인을 지속하는 한편, 시루 연계 정책 모바일 앱을 활성화해 민생에 활력을 불어넣겠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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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흥스마트허브 재생사업_공단2대로 정비공사 준공. 시흥시 제공

 

기업 하기 좋은 시흥 만든다

 

기업 지원은 바이오산업 생태계 조성과 제조업 디지털 전환 촉진에 초점을 맞춘다. 시는 신규 바이오 기업 유치와 함께 AI·로봇 제조 선도모델 구축을 통한 제조혁신을 중점 추진한다. ‘반월·시화형 AI제조혁신 실증 및 AX(인공지능 전환) 허브 구축사업’을 통해 산단 입주기업의 AI 도입·활용 기반을 마련하고 AX 전환을 촉진해 신사업 창출 기회를 지원한다는 구상이다. 제조 현장 데이터를 바탕으로 업종 맞춤형 제조AI서비스 개발도 추진해 기업 생산성 향상을 기대하고 있다.

 

시흥스마트허브 재생사업도 계속된다. 기반시설 정비와 도로·편의시설 확충, 업종 재배치 등 인프라 혁신을 통해 산업단지 활성화를 도모한다는 목표다. 지난해 공단2대로와 소공원 1개소 준공에 이어 올해 정왕천로·공단1대로·희망공원 정비를 추진하고, 2027년 옥구천동로·마유로 정비까지 순차적으로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임병택 시흥시장은 “경제는 시민의 삶과 직결된 문제이기 때문에 시간이 걸리더라도 지속가능한 성장 기반을 탄탄하게 쌓아 올리는 것이 중요하다”라며 “민생 안정과 신성장 동력 창출, 산업 경쟁력 강화 등을 균형 있게 추진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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