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교도소가 수용자 교화와 헌실을 아끼지 않은 교정인의 이름을 새긴 '명예의 벽'을 제막헸다. (사진=대전교도소 제공)
대전교도소(소장 윤창식)는 수용자 교화와 사회 복귀를 위해 평생을 바친 이들의 공로를 기리기 위한 '명예의 벽'을 제막했다.
'명예의 벽'에는 대전교도소에서 30년 이상 재직하며 교정 행정 발전에 기여한 재직 교도관들과 30년이라는 긴 세월 동안 변함없는 애정으로 수용자 교화에 앞장선 교정위원들의 이름이 새겨진 명찰이 헌정됐다. 대전교도소는 최근 '교정의 역사, 그 헌신을 기억하다'라는 슬로건으로, 대전형무소 시절부터 현재에 이르기까지 국가와 교정 행정을 위해 특별한 희생과 헌신을 보인 인물을 연구해 발굴해왔다. 그 결과, 독립운동에 투신했던 인물로 대전형무소 시절 의료과장으로 재직하며 혼란기 속에서도 수용자 인권과 의료 처우 개선에 힘쓴 안사영(安士英) 선생을 특별 공로자로 이름을 헌액했다.
또 공무 수행 중 예기치 못한 사고로 순직한 인물로, 끝까지 교정공무원의 사명을 다한 숭고한 희생정신을 상징하는 故 김동민 교감 그리고 지난해 대전교도소에서 동료들의 눈물 속에 영결식이 거행되었던 인물로 투철한 사명감으로 근무하던 중 유명을 달리한 故 박기호 교위의 이름이 새겨졌다.
윤창식 대전교도소장은 "교정은 보이지 않는 곳에서 묵묵히 수행하는 담장 안의 행정이지만, 그 안에는 헌신과 희생이라는 뜨거운 교정인의 역사가 흐르고 있다"라며 "오늘 명예의 벽에 새겨진 이름들이 후배들에게는 나침반이 되고, 지역사회에는 교정 행정의 진정성을 알리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라고 당부했다.
임병안 기자 victorylb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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