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애형 경기도의원 "군공항 이전, 수원만의 문제 아냐...김동연 지사, 경기도 전체 문제로 중앙정부와 담판 나서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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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애형 경기도의원 "군공항 이전, 수원만의 문제 아냐...김동연 지사, 경기도 전체 문제로 중앙정부와 담판 나서야"

뉴스영 2026-02-26 16:56:57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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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애형 의원이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사진=뉴스영


(뉴스영 이현정 기자) "이것은 수원의 문제도, 화성의 문제도 아닙니다. 경기도 전체의 문제이고, 더 크게는 대한민국의 문제입니다"

이애형 경기도의원이 26일 경기도의회 기자회견장에서 작심 발언을 쏟아냈다. 수원군공항 이전 및 경기국제공항 추진 문제를 놓고 김동연 경기도지사를 향해 중앙정부와의 담판을 강력히 촉구하고 나선 것이다.

이 의원은 "수원군공항 이전과 경기국제공항 유치를 원하는 지자체가 경기도 내 여럿 있는 만큼, 여러 지자체가 얽힌 이 복잡한 문제를 풀어나가는 것은 경기도가 나서야 한다"고 못 박았다. 이어 "김동연 지사의 강한 의지와 함께 도민 간 갈등 해소를 위한 경기도 차원의 리더십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 의원이 특히 힘주어 말한 것은 이 문제의 광역적 성격이다. 그는 "군공항이 수원 세류에서 이전한다 해도 이전 예정지인 화성 병점 인근 시민들 역시 안보·안전 문제에서 자유롭지 않다"며 "수원시민이 지리적으로 가깝다는 이유로 총대를 멨을 뿐, 이것은 지역 이기주의가 아니라 경기도민 전체의 안보와 안전을 위한 자발적 행동"이라고 역설했다.

그러면서 "이 문제가 경기도를 넘어 대한민국 전체의 문제이기 때문에 수원시청이 아닌 경기도의회에서 목소리를 내는 것"이라며 "도지사의 권한은 책임을 다할 때 비로소 행사할 수 있다"고 직격했다.

이 의원은 시간의 절박함도 강하게 전달했다. 그는 "지금 이 타이밍을 놓치면 다음 어떤 도지사가 와도 5년이라는 세월을 허송하게 된다"며 "얼마 남지 않은 임기 안에, 그리고 새롭게 도전하는 도지사로서의 책무로 김동연 지사가 중앙정부와 강력하게 대화에 나서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날 기자회견은 수원군공항이전 및 경기통합국제공항 추진 시민협의회가 주최했다. 조철상 시민협의회 회장은 "국토부의 제7차 공항개발종합계획 발표가 임박한 지금이 골든타임"이라며 경기도에 최종 후보지 조속 발표와 정책협약 이행 현황 전면 공개를 공식 요구했다. 시민협의회는 "경기도가 계속 책임을 회피하고 시간을 끈다면 적극적인 대응에 나설 것"이라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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