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당구 시즌 왕중왕은 누구"…'하나카드 하나캐피탈' PBA-LPBA 월드챔피언십 제주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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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당구 시즌 왕중왕은 누구"…'하나카드 하나캐피탈' PBA-LPBA 월드챔피언십 제주서 열린다

빌리어즈 2026-02-26 16:16:44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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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카드와 하나캐피탈이 공동으로 후원하는 프로당구(PBA-LPBA) 월드챔피언십이 제주 한라체육관에서 개최된다.  사진=PBA 제공
하나카드와 하나캐피탈이 공동으로 후원하는 프로당구(PBA-LPBA) 월드챔피언십이 제주 한라체육관에서 개최된다.  사진=PBA 제공

[빌리어즈앤스포츠=김민영 기자] 프로당구 왕중왕을 가리는 'PBA 월드챔피언십'이 제주에서 개최된다.

26일 프로당구협회(PBA·총재 김영수)는 "오는 6일부터 15일까지 열흘간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한라체육관에서 ‘하나카드 하나캐피탈 제주특별자치도 PBA-LPBA 월드챔피언십 2026’(이하 월드챔피언십)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제주에서 열리는 이번 월드챔피언십은 한 시즌 정규투어를 모두 마치고 열리는 왕중왕전으로, 시즌 상금랭킹 남녀부 각각 32명이 출전한다.

또한, 프로당구 투어 중 단일대회 최고 상금인 우승상금 2억원이 걸려 있다. 남자부 PBA는 총상금 4억원과 우승상금 2억원, 여자부 LPBA는 총상금 2억원과 우승상금 1억원을 경쟁을 벌인다.

대회 한 경기 최고 애버리지를 기록한 선수에게도 주어지는 '웰컴톱랭킹상'도 종전 정규투어의 두 배인 PBA 800만원, LPBA 400만원이다.

이번 대회는 하나카드(대표 성영수)와 하나캐피탈(대표 김용석)이 공동 타이틀 스폰서를 맡아 처음으로 월드챔피언십을 주최하게 됐다.

특히, 지난 대회와 조별리그 경기 방식이 변경됐다. 조별 4명의 선수가 서로 대결하는 풀리그 방식으로 개최되던 조별리그는 이번 대회부터 '그룹 스위스 스테이지' 방식으로 치러진다.

지난 시즌 월드챔피언십을 우승한 김가영(하나카드)과 세미 사이그너(웰컴저축은행).
지난 시즌 월드챔피언십을 우승한 김가영(하나카드)과 세미 사이그너(웰컴저축은행).

이 방식은 조별리그 첫 경기 결과에 따라 승자조와 패자조로 나눠지고, 승자조에서 승리한 선수(2승)는 16강에 진출하며, 패자조에서 2패를 거둔 선수는 탈락하게 된다.

2승을 거둔 선수는 16강에 진출하고, 두 경기를 패한 선수는 탈락하는 방식이다. 1승 1패인 승자조 패배 선수와 패자조 승리 선수는 남은 16강 자리를 놓고 최종전을 벌인다. 

조별리그 경기 방식 외에도 LPBA 예선전이 기존 3전 2선승제에서 5전 3선승제로 바뀌었다. 또한, 예선전 각 세트는 PBA 15점(마지막 세트 11점), LPBA는 11점(마지막 세트 9점)으로 진행된다.

16강 토너먼트부터는 PBA-LPBA 모두 전 세트 15점, 11점으로 동일하게 진행되며, 16강과 8강은 남녀 모두 5전 3선승제, 4강 및 결승은 7전 4선승제로 치러진다.

16강 토너먼트 대진 방식도 변경됐다. 지난 시즌에는 예선 성적에 따라 최상위 선수가 최하위 선수를 만나는 일반적인 'Z-시스템'을 적용했으나, 이번 월드챔피언십은 조별 순위에 따라 대진표에 배정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이에 따라 조별리그에서 맞붙었던 선수들은 결승에 올라가야만 재대결이 가능하다.

이번 시즌 PBA 정규투어에서 크게 활약한 다니엘 산체스(웰켐저축은행).
이번 시즌 PBA 정규투어에서 크게 활약한 다니엘 산체스(웰켐저축은행).
김가영에 이어 정규투어 2위를 차지한 스롱 피아비(우리금융캐피탈).
김가영에 이어 정규투어 2위를 차지한 스롱 피아비(우리금융캐피탈).

이번 시즌 최강자를 가리는 대회인 만큼 우승 경쟁되 치열할 전망이다. PBA는 시즌 2회 우승과 3회 준우승을 차지한 정규투어 1위 다니엘 산체스(스페인·웰컴저축은행)가 월드챔피언십 첫 우승을 달성할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된다.

LPBA는 양대산맥 '당구 여제' 김가영(하나카드)과 '캄보디아 특급' 스롱 피아비(우리금융캐피탈)의 아성에 누가 도전장을 던질 것인지 주목된다.

PBA는 “이번 대회부터 새롭게 시도되는 경기 방식 변경은 기존 룰의 단점을 보완하고 당구 팬들이 더욱 쉽고 흥미롭게 경기를 즐길 수 있도록 경기 몰입도와 긴장감을 높이는 데 목적이 있다. 앞으로도 PBA는 지속적인 제도 개선과 다양한 시도로 스포츠의 완성도와 팬 만족도를 동시에 높여 나갈 예정이다”이라고 밝혔다.

이번 대회는 6일 오후 1시 30분 개막식 이후 10일까지 5일 동안 조별리그가 진행되며 11일과 12일에는 남녀부 16강, 13일 8강, 14일 준결승, 15일 결승전이 차례로 열린다. 15일 오후 4시에는 LPBA 결승전이, 저녁 8시 30분부터 PBA 결승전이 벌어진다.


(사진=PBA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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