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1월 인천지역 수출 실적이 50억 달러를 돌파하며 역대 1월 중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26일 한국무역협회 인천지역본부에 따르면 1월 인천 수출은 전년 같은달 대비 16.9% 증가한 50.7억 달러, 수입은 4.4% 감소한 49.1억 달러로 나타났다. 무역수지는 1.5억 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인천본부는 수출 확대를 두고 설 연휴 변동에 따른 조업일수 증가와 인천 주력 품목의 수출 호조 영향이 컸다고 분석했다. 최대 수출 품목인 반도체는 대중국 수출이 13개월 연속 감소하며 부진했으나 베트남, 싱가포르, 대만 등 제3국으로 수출이 늘며 지난해 같은달 대비 20.3% 증가했다.
자동차도 미국을 중심으로 신차 수출이 회복세를 보이며 같은 기간 39.8% 증가해 수출 호조에 힘을 보탰다. 화장품도 세계적인 K-뷰티 인기를 바탕으로 북미, 중동 등으로 시장을 넓히며 수출이 47.5% 증가했다.
국가별로는 10대 수출국 중 인도를 제외한 9개 국가로의 수출이 일제히 증가했다. 중국향 수출은 춘절이 1월에서 2월로 이동한 영향으로 10개월 만에 증가로 돌아섰고, 미국향 수출도 2개월 연속 증가세를 이어가며 회복 조짐을 보였다.
한영수 인천본부장은 “1월 수출이 순조로운 출발을 보였지만 통상환경의 불확실성이 지속하고 있어 쉽게 낙관하긴 이른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어 “대외 여건 변화를 주시하며 연말까지 수출 호조세가 지속할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덧붙였다.
Copyright ⓒ 경기일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