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문화재단이 개관 5년 차를 맞는 성남아트리움의 올해 공연 라인업을 공개했다. 케이(K) 팝, 탱고, 재즈 등을 결합한 새로운 클래식 무대부터 평일 오전에 즐기는 예술 산책, 장르를 넘나드는 무대까지 다채로운 공연으로 관객들을 만난다.
먼저 K-팝 속 클래식의 해설과 함께 소개하는 ‘K-팝으로 만나는 클래식’이 4월11일 공연된다. 전 세계적으로 사랑받는 K-팝 음악에 차용된 바흐, 헨델, 비발디, 모차르트, 비제 등의 클래식 작품을 관현악 앙상블로 만나볼 수 있다. 이와 함께 반 클라이번 국제 콩쿠르 한국인 최초 우승자인 선우예권이 2023년 솔로 리사이틀 이후 3년 만에 성남아트리움 무대를 다시 찾는다. 5월20일 열리는 공연에선 특유의 섬세한 터치와 깊이 있는 음악해석으로 낭만주의 클래식 레퍼토리의 진수를 들려줄 예정이다.
세계적인 고음악 소프라노 임선혜와 JTBC ‘팬텀싱어4’ 준우승자이자 그룹 포르테나 소속 카운터테너 이동규가 함께하는 ‘러브 듀엣’(6월27일), 가을날의 정취와 낭만을 담은 ‘클래식, 현대 낭만을 담다’(10월24일)도 공연된다. 성탄절(12월25일)에는 크리스마스 콘서트 ‘영화음악 & 캐롤’이 열린다. 지휘자 백윤학이 이끄는 서울 페스타 오케스트라의 연주로 영화 속 감동적인 OST와 따뜻한 캐롤을 통해 연말의 정취를 더하는 특별한 무대가 마련된다.
새로운 낮 공연 기획 시리즈 ‘모닝 콘서트’도 선보인다. 5·7·9월 재즈와 국악, 탱고 등 장르별 국내 대표 아티스트의 무대가 펼쳐진다.
시리즈의 첫 공연인 5월27일에는 재즈 보컬리스트 웅산이 매혹적인 중저음과 압도적인 분위기로 감미로운 스탠다드 재즈부터 강렬한 블루스까지 자유로운 재즈의 세계를 선보인다. 이어 현대 국악을 대표하는 젊은 소리꾼 김준수가 7월 22일 정통 판소리의 깊은 울림에 현대적인 감각을 더한 무대로 ‘가장 트렌디한 우리 소리’를 들려줄 예정이다. 반도네온 연주자 고상지 트리오는 9월30일 탱고 특유의 고독과 열정을 담은 무대를 펼친다.
가족 단위 관객부터 공연 애호가까지 폭넓은 관객층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작품들도 기대를 모은다. 가족무용극 ‘어린왕자’(9월12일), 해설이 있는 명작발레 ‘발레 시그니처’(10월31일)가 공연된다. 발레 시그니처는 ‘백조의 호수’, ‘지젤’, ‘돈키호테’ 등 클래식 발레 명작의 하이라이트를 윤별발레컴퍼니의 무용과 아나운서 오정연의 해설로 만나볼 수 있다. 소리꾼 이희문이 참여하는 ‘프로젝트 날 : NAL’(11월7일), 뮤직드라마 ‘불편한 편의점’(11월14~15일)도 일상 속 색다른 공감을 전하는 서사로 관객들에게 깊은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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