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썰 / 박정우 기자] 부산항 개항 150주년을 맞아 교실에서 부산의 바다 역사를 다시 읽는 수업이 시작된다.
26일 부산시교육청은 ‘부산항 개항 150년, 바다로 이어진 역사와 북극으로 향하는 미래’를 주제로 한 계기교육 자료를 개발·제작해 부산지역 모든 초·중·고등학교에 배포한다고 밝혔다.
자료는 분기별로 ▲부산항의 시작, 왜 부산이었을까 ▲대한민국 관문 부산항 ▲북극항로 시대, 부산항의 새로운 150년 ▲부산항의 다음 항해, 우리의 선택 등 네 가지 주제로 구성됐다.
각 주제에는 부산항 개항의 역사적 배경과 국가 경제 성장 과정에서의 역할, 국제 복합항으로서의 현재 위상, 북극항로 시대의 미래 가능성 등이 담겼다. 단순 역사 소개를 넘어 해양 시민으로서 학생들이 고민해야 할 과제도 함께 제시했다.
특히 사회·역사·진로 교과와 연계한 활동 자료를 포함해 창의적 체험활동 시간 등 다양한 수업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교육청은 이를 통해 학생들의 역사 이해를 높이고 해양 분야 진로 탐색에도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석준 교육감은 “150년 전 개항은 우리나라에 새로운 기회의 바다를 열었다”며 “이번 자료가 학생들이 부산항의 역사적·미래적 가치를 이해하고 글로벌 해양시민으로 성장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교육청은 지난 1월 ‘부산형 해양교육’ 확대 방침을 밝히고 ‘부산의 해양과 미래’ 교과서 개발·보급과 함께 (가칭)부산해양수련원 설립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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