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비디아, 4Q 매출 ‘사상 최대’ 681억달러···젠슨 황 “AI의 수익 창출 시기 도래”(종합)

실시간 키워드

2022.08.01 00:00 기준

엔비디아, 4Q 매출 ‘사상 최대’ 681억달러···젠슨 황 “AI의 수익 창출 시기 도래”(종합)

투데이코리아 2026-02-26 14:33:41 신고

3줄요약
▲ 지난해 11월 3일 개최된 'SK AI 서밋' 내 엔비디아 부스 전경. 사진=진민석 기자
▲ 지난해 11월 3일 개최된 'SK AI 서밋' 내 엔비디아 부스 전경. 사진=진민석 기자
투데이코리아=진민석 기자 | 세계 시가총액 1위이자 최대 인공지능(AI) 반도체 기업인 엔비디아가 또다시 분기·연간 기준 사상 최고 실적을 갈아치웠다. 데이터센터 부문의 폭발적인 성장에 힘입어 매출과 이익 모두 시장 기대치를 웃돌았고, 차기 분기 전망치 역시 월가 예상치를 크게 상회했다.

25일(현지시간) 엔비디아 공시에 따르면, 2026회계연도 4분기(지난해 11월~올해 1월)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73% 증가한 681억3000만달러(약 98조원)를 기록했다. 이는 시장조사업체 LSEG가 집계한 전망치 662억달러를 웃도는 수치이자, 역대 최고 분기 매출이다.

같은 기간 순이익은 430억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35% 늘었다. 조정 주당순이익(EPS)도 1.62달러를 기록해 월가 예상치 1.53달러를 상회했다.

매출 대부분은 623억달러를 기록한 데이터센터 부문에서 나왔다. 생성형 AI 확산과 대형 AI 모델 학습 수요가 이어지면서 기업용 고성능 GPU 판매가 실적을 견인했다는 분석이다.

연간 실적도 신기록이다. 2026회계연도 전체 매출은 2159억달러(약 312조원)로 전년 대비 65% 증가하며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 AI 인프라 투자 확대가 엔비디아의 실적 모멘텀을 구조적으로 끌어올리고 있다는 평가다.

엔비디아는 2027회계연도 1분기(올해 2~4월) 매출을 780억달러로 전망했다. 

이는 월가 컨센서스 726억달러를 크게 웃도는 수준이다. 이를 두고 중국 데이터센터 매출을 전망치에 포함하지 않았음에도 기대치를 상회했다는 점에서 수요 기반이 여전히 견조하다는 신호로 해석된다.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는 실적 발표 후 컨퍼런스콜에서 “컴퓨팅 수요가 기하급수적으로(exponentially) 증가하고 있고 에이전틱(비서형) AI의 변곡점이 도래했다”고 밝혔다. 

이어 “새로운 AI 시대에는 컴퓨팅이 곧 수익”이라며 “AI가 전 세계 비즈니스 방식을 뒤흔들고 있으며 AI 도구 판매가 실질적인 수익을 창출하기 시작하는 전환점에 도달했다고 확신한다”고 강조했다.

제품 경쟁력에 대해서도 자신감을 드러냈다. 

황 CEO는 “그레이스 블랙웰은 현재 추론 분야 최강자”라며 “차기 제품인 베라 루빈이 이러한 지배력을 더욱 확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엔비디아 주가는 이날 실적 기대감에 정규장에서 1.41% 상승했고, 실적 발표 이후 시간 외 거래에서 추가로 약 2% 오르며 200달러 선을 기록했다.

또한, 오픈AI와의 투자·파트너십 계약이 마무리 단계에 있다고 언급했다.

그는 “파트너십 계약을 체결하기 위해 계속 협력하고 있으며 거의 마무리 단계에 있다고 생각한다”며 “창립 초기부터 함께해 온 오픈AI는 한 세대에 한 번 나올까 말까 한 혁신적 기업으로, 파트너십을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AI 인프라 수요 급증과 차세대 아키텍처 확장, 글로벌 파트너십 강화가 맞물리면서 엔비디아는 당분간 ‘최고 실적 행진’을 이어갈 가능성이 크다는 관측이 나온다.

한편,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대중(對中) 수출을 허용한 엔비디아의 인공지능(AI) 칩 H200이 아직까지 중국에 단 한 차례도 판매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24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Reuters)에 따르면, 데이비드 피터스 미국 상무부 차관보는 이날 연방 하원 외교위원회 청문회에서 H200의 중국 판매 여부를 묻는 질문에 “제가 알기로는 지금까지는 없다(my understanding is that none so far)”고 답했다. 이는 지난달 트럼프 행정부가 H200의 대중 수출을 허용한 이후에도 실제 거래가 이뤄지지 않았음을 공식 확인한 발언이다.

H200은 엔비디아가 2023년 말 공개한 H100의 업그레이드 모델이다. 최신 블랙웰(Blackwell) 아키텍처 기반은 아니지만, 대규모 AI 모델 학습과 생성형 AI 훈련에 최적화된 고성능 칩으로 평가된다.

이에 업계에서는 알리바바, 바이트댄스, 텐센트 등 중국 빅테크 기업들의 수요가 상당할 것으로 예상해 왔다. 엔비디아 내부적으로도 중국 시장에서 100만 개 이상 수요가 발생할 수 있다는 기대가 제기된 바 있다.

그러나 중국 당국은 자국 기업에 ‘필요한 경우’에 한해서만 H200을 구매하라는 방침을 전달한 데 이어 통관 절차를 강화한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은 반도체 자급자족을 전략 목표로 설정하고 자국산 AI 칩 사용 확대를 독려해 왔다. 피터스 차관보의 발언은 이 같은 중국 정부의 통제가 여전히 작동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대목으로 해석된다.

Copyright ⓒ 투데이코리아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

다음 내용이 궁금하다면?
광고 보고 계속 읽기
원치 않을 경우 뒤로가기를 눌러주세요

실시간 키워드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0000.00.00 00:00 기준

이 시각 주요뉴스

알림 문구가 한줄로 들어가는 영역입니다

신고하기

작성 아이디가 들어갑니다

내용 내용이 최대 두 줄로 노출됩니다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이 이야기를
공유하세요

이 콘텐츠를 공유하세요.

콘텐츠 공유하고 수익 받는 방법이 궁금하다면👋>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유튜브로 이동하여 공유해 주세요.
유튜브 활용 방법 알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