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컬처 박동선 기자] FNC엔터테인먼트가 2017년 이후 8년 만에 연간 매출 1000억 원 시대를 다시 열며 완연한 실적 회복세를 입증했다.
27일 FNC엔터테인먼트(대표 김유식) 측은 공시를 통해 2025년도 연결기준 연간 실적을 발표했다.
공개된 바에 따르면 FNC는 2025년 연간 매출액 약 1024억원(YoY 18.7%↑)을 기록, 2017년(1167억원) 이후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영업이익 부문에서는 약 2억원의 영업손실(YoY 95.5% 개선)을 기록하며 전년 대비 40억 원가량 손익을 개선, 사실상 손익분기점(BEP) 수준에 도달했다.
특히 지난해 2분기부터 4분기(매출 350억, 영업익 9억)까지 3분기 연속 영업이익 흑자 기조를 유지하며 펀더멘털 강화의 신호를 보냈다.
다만 당기순손실은 약 85억원(YoY 27.2%↓)으로 집계됐으나, 이는 주가 상승에 따른 전환사채(CB) 관련 파생상품 평가손실이 장부상 반영된 결과다. 현금 유출이 없는 회계적 처리인 만큼 실질적인 영업활동과는 무관하다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
이 같은 실적 반등은 2023년부터 추진해온 '선택과 집중' 중심의 사업 체질 개선 노력이 본격적인 결실을 본 결과로 풀이된다. 주력인 음악 사업 부문에서 글로벌 팬덤 확대와 저연차 아티스트의 성장세가 두드러진 가운데, 공연 및 MD 등 핵심 사업의 내실을 다진 점이 주효했다.
일각에서는 FNC의 이번 성과에 대해 긍정적인 평가를 보내면서도, SF9의 멤버별 군 공백기 및 씨엔블루 등 주력 IP의 활동 주기 변화에 대응할 신규 보이그룹의 조기 안착과 조만간 가시화될 드라마 제작 사업의 수익성 확보가 향후 본격적인 '이익 구간' 진입의 핵심 열쇠가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김유식 FNC 대표는 “2023년부터 꾸준하게 진행하고 있는 사업 체질 개선 효과가 실적에 반영되어 손익분기점 수준까지 이르렀다”며 “앞으로 음악 사업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는 물론 드라마 제작 및 배우 매니지먼트 사업의 수익성 강화를 통해 본격적인 수익 창출 단계에 진입할 것”이라고 밝혔다.
뉴스컬처 박동선 dspark@nc.pre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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