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의 침공으로 시작된 우크라이나 전쟁이 발발 5년째로 접어들면서 각 국가들의 연대 움직임도 생겨나고 있다. 일각에선 국가 간 연대 강화가 확전으로 이어질 가능성도 배제하기 어렵다는 해석도 나온다.
가장 눈에 띄는 움직임은 끝까지 항전 의지를 밝힌 우크라이나와 유럽 국가들의 옹호다. 앞서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푸틴은 그의 목표를 달성하지 못했고 우크라이나인들을 굴복시키지 못했다"며 "전쟁에서 승리하지 못한 것이다"고 강조했다.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은 러시아에 군사적, 경제적, 전략적 삼중 실패다"고 비판했다. 이어 "러시아의 전쟁 경제를 계속해서 타격할 것이고 유령선단에 대한 조치도 지속할 것이다"고 강조했다.
키어 스타머 영국 총리 역시 "러시아가 의미 있는 방식으로 평화 협상에 참여하고 완전하고 무조건적인 휴전에 동의할 것을 요구한다"고 촉구했다. 마르크 뤼터 나토 사무총장도 "처음부터 우크라이나와 함께 한 나토는 오늘도 우크라이나 편에 서 있고 앞으로 닥칠 도전에서도 계속 함께 할 것이다"고 피력했다.
우크라이나와 유럽의 맹공에도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전쟁 지속 의지를 굽히긴 커녕 오히려 강공으로 맞서고 있다. 그는 "러시아의 패배를 원하는 세력이 가능한 모든 수단을 동원하고 있지만 결국 후회하게 될 것이다"고 경고했다.
한편, 미국은 줄곧 중립적인 스탠스를 유지하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25일 집권 첫 국정연설에서 "매달 2만5000명의 병사가 목숨을 잃는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간 살육과 학살을 멈추기 위해 매우 열심히 노력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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