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리그 오브 레전드 이스포츠(LCK)가 출범 14년 만에 처음으로 해외 전장인 홍콩 카이탁 아레나에서 2026 LCK컵의 주인을 가린다. 이번 결승 주간은 3월 1일 열릴 최종장을 앞두고, 2월 28일 BNK 피어엑스와 디플러스 기아의 '단판 승부'로 예열을 시작한다.
이 경기는 승리하는 즉시 국제 대회인 ‘퍼스트 스탠드(FST)’ 진출권을 확보한다는 점에서, 두 팀에게는 올 시즌 성패를 가를 첫 번째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
특히 전승 가도를 달리며 결승에 선착한 젠지가 강력한 우승 후보로 군림하는 가운데, ‘우승 후보’ T1을 연달아 격파하며 이변을 연출한 BNK 피어엑스와 디플러스 기아의 기세가 젠지의 견고한 운영을 뚫어낼 수 있을지가 최대 관전 포인트다.
업계 전문가들은 이번 대회를 LCK가 본격적인 '글로벌 엔터테인먼트'로 진화하는 신호탄으로 해석한다. 국내 지역 로드쇼를 통해 쌓은 운영 노하우를 해외로 확장함으로써, 중계권 수익과 현장 매출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으려는 라이엇 게임즈의 계산이 깔려 있다.
특히 젠지가 이번 컵 대회에서 보여준 압도적인 데이터적 우위(세트 스코어 5승 1패)에도 불구하고, BNK 피어엑스의 ‘디아블’ 남대근을 필두로 한 공격적인 교전 설계가 변수로 작용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결국 2026년 첫 왕좌의 주인공은 홍콩의 습한 열기 속에서 평정심을 잃지 않고 국제 무대행 티켓을 거머쥐는 팀이 차지할 것으로 판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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