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차세대 기지국 ‘AI-RAN’ 실증 성공... 통신·AI 동시 제공 시대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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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차세대 기지국 ‘AI-RAN’ 실증 성공... 통신·AI 동시 제공 시대 연다

포인트경제 2026-02-26 13:16:09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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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실제 네트워크 환경서 시연 성공... 범용 서버 활용한 자율 네트워크 진화 확인
인텔과 가상화 기지국 자원 통합 관리 검증... 에너지 절감 및 운영 효율 극대화

[포인트경제] SK텔레콤은 국내외 기업과 협력해 AI와 통신 인프라를 결합한 차세대 기지국 기술인 AI-RAN을 개발하고, 이를 실증망에서 시연하는 데 성공했다고 26일 밝혔다.

SKT, 차세대 기지국 ‘AI-RAN’ 실증 성공 /SKT 제공 SKT, 차세대 기지국 ‘AI-RAN’ 실증 성공 /SKT 제공

AI-RAN은 하나의 장비에서 통신 서비스와 AI 서비스를 동시에 제공하는 기술이다. 통신망 품질을 안정적으로 유지하면서도 AI 서비스를 원활하게 구현할 수 있어, 통신망이 스스로 판단하고 최적화하는 ‘네트워크 AI’로 진화하는 핵심 기술로 꼽힌다.

SK텔레콤은 이번 실증을 위해 노키아, HFR과 협력하여 엔비디아 GPU 기반 범용 서버를 활용한 다양한 AI-RAN 장비 구조를 개발했다. 노키아와는 GPU와 통신 전용 가속기를 동시에 활용하는 방식을 실외 환경에서 검증했으며, 국내 장비 기업인 HFR과는 GPU만으로 통신과 AI를 모두 처리하는 방식을 확인했다.

이와 함께 SK텔레콤은 인텔과 협력해 가상화 기지국 환경에서 AI 기반 자원 통합 관리 기술도 검증했다. 이 기술은 AI가 서버별 CPU 부하 상태를 실시간으로 분석해 무선망 자원을 효율적으로 재배치하는 것으로, 유연한 망 운영과 에너지 절감을 가능하게 한다.

SK텔레콤은 이번 MWC26에서 AI-RAN을 비롯해 가상화 및 AI 기반 자원 관리 기술들의 성과를 대거 선보인다. 단말 안테나 상태를 실시간 분석해 업로드 품질을 높이는 ‘온디바이스 AI 기반 안테나 최적화 기술’과 ‘AI 에이전트’ 등 네트워크 AI 실현을 위한 주요 기술들도 함께 전시할 예정이다.

류탁기 SKT 네트워크 기술담당은 “이번 실증은 무선망이 스스로 판단하고 최적화하는 자율 네트워크로의 진화를 앞당기는 의미 있는 성과”라며 “향후 소프트웨어 최적화와 지능화 기술을 지속 개발해 네트워크 운영 자동화 수준을 높여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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