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간 건설 시장에서 독보적인 기술력을 입증해 온 AI 공간 관제 플랫폼 기업 메이사가 국가 공인 인증을 바탕으로 공공과 국방 시장 진출에 속도를 낸다. 메이사는 자사의 ‘메이사 플랫폼’이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로부터 소프트웨어 품질 최고 등급인 GS(Good Software)인증 1등급을 획득했다고 26일 밝혔다.
GS인증은 국제 표준(ISO/IEC)에 따라 소프트웨어의 기능성, 신뢰성, 보안성 등을 실제 환경에서 엄격히 검증하는 제도다. 특히 1등급은 조달청 우선 구매 대상 지정은 물론, 공공기관 정보화 사업 시 벤치마크 테스트(BMT) 면제 등 강력한 혜택이 주어져 공공 조달 시장 입찰에서 결정적인 경쟁 우위를 점할 수 있는 지표로 활용된다.
이번에 인증을 받은 메이사 플랫폼은 드론과 위성 등 멀티 소스에서 수집한 공간 데이터를 AI로 해석해 실시간 인사이트를 제공하는 솔루션이다. 단순히 현장을 촬영하는 것을 넘어 3D 모델 자동 생성, 시간에 따른 변화량 분석, 공정 진척 관리와 안전 관리까지 건설 전 과정을 디지털로 통합한다.
이미 메이사는 국내 10대 건설사 중 8곳에 해당 솔루션을 공급하며 기술의 안정성을 충분히 증명했다. 특히 최근에는 국제 정보보호경영시스템(ISO/IEC 27001) 인증을 통해 보안 체계를 글로벌 수준으로 강화하며 데이터 관리의 신뢰도를 높였다. 이번 GS인증 1등급 획득은 민간 시장에서 다진 실력을 공공 영역에서도 공인받았음을 뜻한다.
메이사는 확보된 품질 신뢰도를 발판 삼아 도로, 교량, 댐 등 대규모 국가 사회간접자본(SOC)의 유지관리 시장을 공략할 방침이다. 사람이 직접 확인하기 어려운 노후 시설물의 상태를 드론과 AI로 정밀 분석함으로써 관리의 효율성과 안전성을 극대화한다는 계산이다.
국방 분야에서의 활용성도 기대를 모으고 있다. 고해상도 위성 영상과 드론 데이터를 결합한 원격 감시 및 정찰 시스템은 군의 경계 능력을 보완할 수 있는 핵심 기술로 꼽힌다. 데이터의 정확도가 곧 생명인 국방 환경에서 국가 공인 품질을 확보한 메이사의 솔루션이 어떤 성과를 낼지 업계가 주목하고 있다.
시장 전문가들은 메이사의 이번 행보를 긍정적으로 평가하면서도, 보수적인 공공 조달 시장의 특성을 지적한다. 아무리 뛰어난 소프트웨어라도 기존 시스템과의 호환성이나 공무원 사회의 기술 수용도가 관건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결국 민간에서의 화려한 레퍼런스를 공공 기관 맞춤형 성공 사례로 얼마나 빠르게 전환하느냐가 승부처가 될 전망이다.
최석원 메이사 대표는 “보안과 안정성이 최우선인 공공·국방 분야에서 우리 솔루션의 품질 우수성을 인정받아 매우 뜻깊다”며 “민간 대형 건설 현장에서 쌓아온 공간 데이터 처리 노하우를 바탕으로 국가 인프라의 성공적인 디지털 전환(DX)을 지원하는 든든한 파트너가 되겠다”고 강조했다.
국내 건설 IT 분야에서 탄탄한 입지를 다진 메이사가 공공 조달 시장이라는 새로운 동력을 확보함에 따라, 향후 매출 구조 다변화와 함께 스마트 건설 생태계 전반의 기술 고도화가 더욱 가팔라질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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