탁자에 125억 쌓아두고 "센 만큼 가져가"...中 기업 '대박 성과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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탁자에 125억 쌓아두고 "센 만큼 가져가"...中 기업 '대박 성과급'

센머니 2026-02-26 12:15: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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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웨이보
사진: 웨이보

[센머니=권혜은 기자] 중국 허난성의 크레인 제조업체 '허난광산기계'가 연말 행사에서 직원들에게 1억8000만 위안(약 370억원) 규모의 성과급을 현금으로 직접 지급해 화제를 모았다.

25일(현지시각)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에 따르면, 중국 허난성에 본사가 있는 크레인 제조업체 '허난광산기계'는 지난 13일 연례행사에서 1억 8천만 위안(약 374억 원) 규모의 성과금을 지급했다.

이 중 회사는 6000만 위안(약 125억)은 7000여명의 직원이 지켜보는 가운데 행사장에 마련된 800여개의 연회 테이블 위에 현금 다발을 올려놓고 즉석 배부했다.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공유된 영상에는 직원들이 양팔 가득 현금을 안고 무대를 내려오거나, 지폐를 빠르게 세는 모습이 담겼다. 일부 직원은 한 아름 되는 현금 뭉치를 들고 환호하는 장면도 연출됐다. 직원들은 자신이 센 금액을 모두 수령한 것으로 전해졌다.

2002년 9월 설립된 허난광산기계는 크레인 및 자재 취급 장비를 생산·판매하는 업체로, 전 세계 130여개국에서 사업을 운영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회사의 지난해 순이익은 약 2억7000만 위안(약 562억원)으로, 이 가운데 약 67%에 해당하는 1억8000만 위안을 직원들과 나눈 셈이다. 지난해 3월 세계 여성의 날에는 여직원 2000명에게 총 160만 위안(약 3억3392만원)의 특별 보너스를 지급하기도 했다.

추이페이쥔 회장은 매체에 "요즘 젊은이들이 자동차 할부와 주택 담보 대출에 시달리는 것을 잘 알고 있다"며 "회사가 주는 작은 도움이 그들에게 위안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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