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독사 위기대응시스템 개통…정보 27종 연계해 위험군 발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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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독사 위기대응시스템 개통…정보 27종 연계해 위험군 발굴

연합뉴스 2026-02-26 12:00:12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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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독사 위험자에 생애주기별 맞춤형 지원

고독사 (CG) 고독사 (CG)

[연합뉴스TV 제공]

(서울=연합뉴스) 김영신 기자 = 보건복지부와 한국사회보장정보원은 27일 고독사 위험군을 조기에 발굴하고 지방자치단체 공무원의 업무를 체계적으로 지원하는 '고독사 위기대응 시스템'을 개통한다고 26일 밝혔다.

복지부는 기존 복지 안전망으로 찾아내기 어려운 고독사 위험자를 찾아내기 위해 고독사와 연관성이 높은 체납, 자살위험, 알코올질환, 전기사용량 변화 등 위기 정보 27종을 선정해 고독사 위기대응 시스템과 연계했다.

고독사 위험군 발굴 대상자는 복지 사각지대 조사 시기에 맞춰 연 4회 약 18만명을 지자체에 배분하고, 복지 사각지대와 중복된 대상자는 중점 관리한다.

복지부는 "지자체의 역량과 노력에 따라 발생하던 고독사 위험자 발굴률 차이가 해소돼 전국적으로 균등하고 신속한 대응이 가능해질 것"이라며 "고독사 위험군 보호를 한층 강화하고, 일선 공무원의 행정적 부담도 경감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시스템을 통해 발굴된 고독사 위험자에게는 생애주기별 맞춤형 지원·연계를 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복지부는 생애주기별 맞춤형 서비스 개발 연구 결과를 반영해 고독·고립 예방 및 관리사업 운영 지침을 개정했다.

청년 위험자에게는 정신건강과 심리 회복을 위한 상담과 일상 회복 서비스를 제공한다.

중장년 위험자에게는 단절된 사회관계망을 다시 만드는 관계 형성 프로그램과 알코올 중독 등 건강 위험을 완화하는 건강관리 서비스, 경제자립 지원 등을 제공한다.

노인 위험자에게는 돌봄 연계 서비스, 사회참여 서비스를 제공하고 정보통신기술에 기반해 안전 확인 모니터링을 실시한다.

이외에도 위험군에게 필요한 사례 관리, 긴급 복지 지원, 사회보장 급여 등을 연계할 계획이다.

김문식 복지부 복지행정지원관은 "고독사 위기 대응 시스템이 고독사 위험자의 조기 발굴률을 높이고 고독사 위험을 감소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며 "앞으로 사회적 고립 실태조사 등을 거쳐 시스템 적용 범위를 사회적 고립 위험군까지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고독사 위기대응 시스템은 한 달여간 시범 운영을 거쳐 오는 27일 개통된다.

shin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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