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SMC, 아시아 첫 美 ‘2조 클럽’ 반열···세계 6위 등극, 위상 재정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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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SMC, 아시아 첫 美 ‘2조 클럽’ 반열···세계 6위 등극, 위상 재정의

이뉴스투데이 2026-02-26 11:28:35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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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SMC 로고. [사진=로이터연합뉴스]
TSMC 로고. [사진=로이터연합뉴스]

[이뉴스투데이 김진영 기자] 대만 반도체 파운드리(수탁생산) 기업 TSMC의 시가총액이 2조달러를 돌파했다. 글로벌 증시에서 여섯 번째로 ‘2조달러 클럽’에 이름을 올리며, 아시아 기업 가운데서는 처음으로 뉴욕 증시 기준 시총 상위 6위권에 진입했다.

TSMC는 지난 24일(현지 시각) 미국 뉴욕증시에서 4.25% 급등한 385.75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이에 따라 시가총액은 2조달러(약 2860조원)를 넘어섰다. TSMC는 대만 증시에 상장돼 있으나, 미국 증시에서는 주식예탁증서(ADR) 형태로 거래된다.

이로써 시총 2조달러를 넘긴 기업은 엔비디아·애플·알파벳·마이크로소프트·아마존에 이어 TSMC까지 총 6곳으로 늘어났다. 아시아 기업으로는 TSMC가 유일하다.

비(非) 미국 기업 중 최초로 2조달러를 돌파했던 사우디 아람코는 한때 2조5000억달러를 넘어섰으나, 최근 국제 유가 변동과 에너지 시장 불확실성 영향으로 현재는 2조달러 아래로 내려와 세계 7위를 기록하고 있다.

주가 상승 배경에는 반도체 업황 개선 기대와 인공지능(AI) 관련 호재가 잇따른 점이 작용했다. AMD와 메타의 대형 파트너십 발표, 생성형 AI 기업 앤트로픽의 신기능 공개 등이 투자 심리를 자극했다. AI 모델 고도화 경쟁이 본격화되면서 고성능 반도체 수요 확대 기대가 반영됐다는 분석이다.

TSMC는 지난달 월간 기준 사상 최대 매출을 기록하기도 했다. 1월 매출은 4012억6000만 대만달러(약 18조원)로, 전년 동기 대비 37%, 전월 대비 20% 증가했다. 파운드리 수요가 여전히 견조하다는 점을 수치로 확인했다는 평가다.

올 들어 TSMC 주가는 28% 상승했고, 최근 1년간 상승률은 95%에 달한다. 시가총액은 2020년만 해도 삼성전자와 비슷한 수준이었지만, 현재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시총을 합친 것보다 많다.

월가의 시각도 긍정적이다. 인베스팅닷컴 집계에 따르면 애널리스트 20명 중 19명이 TSMC에 대해 ‘매수’ 의견을 제시했다. 평균 목표주가는 421달러로, 현 주가 대비 약 9% 추가 상승 여력이 있다는 분석이다.

AI 중심의 반도체 투자 확대 흐름 속에서, 글로벌 파운드리 시장을 장악한 TSMC의 기업가치가 또 한 단계 도약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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