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현판식 이어 첫 대외 행보…"구체적 내용 실무진서 논의"
(서울=연합뉴스) 박재현 이밝음 기자 = '3대 특검'(내란·김건희·순직해병) 이후 남은 의혹을 수사하는 권창영 종합특별검사가 특검 및 국가수사본부를 예방하면서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다.
권 특검은 이날 오전 11시10분께 내란·외환 의혹을 수사한 조은석 특별검사를 예방(의례방문)하기 위해 서울고검 청사를 찾았다.
전날 현판식을 열며 정식 출범을 알린 후 첫 공개 외부 행보다.
조 특검과 어떤 내용을 논의할 것인지 묻는 말에 권 특검은 "예방차 왔기 때문에 특별히 정해진 것은 없다"며 "구체적인 내용은 실무진에서 논의할 것"이라고 답했다.
권 특검은 이날 김건희 여사 관련 의혹을 수사한 민중기 특검, 채해병 순직 사건 관련 의혹을 수사한 이명현 특검도 예방할 예정이다.
3대 특검 종료 후 남은 의혹을 넘겨받아 수사 중인 경찰청 국가수사본부장도 만난다.
권 특검은 지난달 16일 본회의를 통과한 2차 종합특검법에 따라 3대(내란·김건희·채해병) 특검의 미진한 부분과 윤석열 전 대통령 부부와 관련된 각종 선거·권력 개입 의혹을 수사한다.
'노상원 수첩' 등에 적힌 국회 해산 등 12·3 비상계엄 기획·준비 관련 의혹, 무장헬기 위협 비행 등을 통해 북한의 도발을 유도하려 했다는 외환 의혹, 김건희 여사의 국정·인사 개입 등 총 17개 의혹이 주요 수사 대상이다.
특검팀은 파견검사 15명과 특별수사관 100명, 파견공무원 130명을 포함해 최대 251명까지 인력 구성이 가능하다. 향후 파견 및 채용을 통해 필요한 인력을 순차적으로 채울 계획이다.
특검의 기본 수사 기간은 90일이다. 이후 30일씩 두차례 연장할 수 있어 준비기간 20일을 포함하면 최장 170일 동안 수사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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