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영 논리가 정치 중립 해쳐"…후보들에게 무제한 정책 토론 제안
(춘천=연합뉴스) 양지웅 기자 = 최광익 강원교육감 예비후보가 진영 논리를 앞세워 단일화를 이루거나 진행 중인 후보들과 예비후보에 미등록하고 활동하는 일명 '유령 후보'들을 규탄하고 나섰다.
최 예비후보는 26일 도 교육청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교육감 선거는 엄격한 정치적 중립이 요구된다"며 "하지만 정책은 실종되고 오직 '누가 누구와 손잡느냐'는 추악한 정치 공학만 남았다"고 성토했다.
그는 "'민주진보진영 단일후보'라는 타이틀이 도대체 왜 교육감 선거에 등장해야 하느냐"며 "정책이 아닌 진영을 내세운 단일화는 선거법으로 따져봐야 하며, 중도보수진영 단일화에도 참여하지 않을 것"이라고 선을 그었다.
이어 "예비후보에 등록하지 않고 출마 여부를 저울질하는 비겁한 움직임 보기 좋지 않다"며 "정당하게 링 위에 올라오지 못할망정, 운동장 밖에서 잿밥에만 관심을 두고 상황을 살피는 유령 후보들은 선거판에서 당장 퇴출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최 예비후보는 현재 정식 등록된 예비후보들끼리 도내 전역을 돌며 '무제한 정책 토론'을 개최할 것을 제안했다.
강원교육감 선거에는 신경호 현 교육감과 강삼영 전국교육자치혁신연대 상임대표, 박현숙 전국교수노조 강원지부장, 유대균 교육사랑플랫폼 대표, 정태수 전 이재명 대통령후보 강원특보, 조백송 전 강원교총 회장, 조일현 전 국회의원, 주국영 강원입시포럼 대표, 최광익 강원미래교육포럼 대표 등 9명이 도전장을 내밀었다.
이들 중 강삼영·박현숙·최광익·유대균 후보는 예비후보 등록을 마쳤다. 재선에 도전하는 신 교육감은 이르면 4월께 예비후보에 등록할 것으로 알려졌다.
진보 진영에서는 작년 말부터 단일화를 진행해 강 상임대표를 단일 후보로 내세웠다. 보수 진영에서는 유 대표가 단일화 작업에 적극 나서고 있다.
yangdo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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