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디스플레이, OLED '휘도 유지율 100%' 업계 첫 검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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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디스플레이, OLED '휘도 유지율 100%' 업계 첫 검증

아주경제 2026-02-26 11:18:23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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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록 단위로 빛을 내는 LCD 패널좌측 가운데과 픽셀 단위로 빛을 내는 OLED 패널의 구조 비교 사진LGD
블록 단위로 빛을 내는 LCD 패널(좌측, 가운데)과 픽셀 단위로 빛을 내는 OLED 패널의 구조 비교 [사진=LGD]

LG디스플레이가 OLED가 더 밝고 선명하게 보이는 이유를 객관적인 수치로 입증했다. 글로벌 인증기관 UL솔루션즈로부터 TV와 모니터용 대형 OLED 전 제품에 대해 '휘도 유지율 100%' 성능 검증을 업계 최초로 획득했다고 밝혔다.

휘도 유지율은 화면 밝기가 콘텐츠 재현 과정에서 얼마나 일관되게 유지되는지를 백분율로 평가하는 지표다. 화면 중앙을 기준으로 테스트 면적을 전체의 10%, 1.1%, 0.5%, 0.2%로 단계적으로 줄이며 각 구간의 밝기 변화를 측정한다. 예를 들어 55인치 TV의 경우 노트북 화면 크기에서 스마트폰, 명함, 엄지손가락 두 마디 수준까지 면적을 축소해 휘도 변화를 확인한다.

측정 결과 LG디스플레이 OLED 패널은 테스트 면적이 줄어들어도 최대·최소 휘도 값이 동일하게 유지돼 100%를 기록했다. 반면 LCD 계열 패널은 면적이 작아질수록 밝기가 감소했으며, 제품에 따라 83%에서 최저 43%까지 떨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차이는 발광 구조에서 비롯된다. OLED는 약 0.10mm² 수준의 픽셀 하나하나가 스스로 빛을 내는 구조여서 화면 일부만 표시해도 동일한 밝기와 색 정확도를 유지한다. 반면 LCD는 픽셀보다 훨씬 큰 블록 단위의 백라이트에 의존하는 로컬 디밍 방식이어서 화면 영역이 작아질수록 밝기 균일성과 색 경계 표현에 한계를 보인다. 이 과정에서 명암 대비가 큰 장면에서는 빛 번짐이 나타나는 '헤일로 현상'도 발생할 수 있다.

LG디스플레이는 이번 검증을 통해 AI 시대에 요구되는 고휘도·고해상도·고색재현 성능 측면에서 OLED의 경쟁력을 강조했다. 대형 OLED 신제품에는 '프라이머리 RGB 탠덤 2.0' 기술을 적용해 최대 4500니트 밝기와 0.3% 반사율을 구현했다.

이현우 LG디스플레이 대형사업부장은 "OLED가 더 밝고 선명하게 보이는 이유를 객관적으로 밝혀냈다"며 "휘도 유지율 100%를 유지하는 OLED의 픽셀 디밍 기술이 AI 시대 최고의 선택이라는 점을 검증을 통해 보다 명확히 설명하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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