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3일 오전 10시부터 선착순 접수…남산뷰 카페와 한옥
(서울=연합뉴스) 정수연 기자 = 서울시는 예비부부가 남산뷰 카페나 한옥에서 합리적이고 개성 있는 결혼식을 올릴 수 있게 지원하는 '더 아름다운 결혼식' 2027년도 예약을 내달 3일부터 받는다고 26일 밝혔다.
서울의 대표 도시 공간을 결혼식장으로 개방해 상담부터 예식 진행까지 지원하는 서울시의 결혼식 사업으로 현재 남산 한남웨딩가든 등 예식 장소 총 61개소를 운영 중이다. 비품비 100만원도 지원한다.
이 사업을 통해 작년 한 해 280쌍이 예식을 올렸고 올해는 506쌍(2월 기준)이 예식을 앞두고 있다.
내달 3일 오전 10시부터 5일 오후 6시까지를 '2027년도 예식 집중 신청 기간'으로 정하고 예약 신청을 받는다. 신청 절차는 '더 아름다운 결혼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기간 내 온라인으로 신청하면 된다.
주요 명소 웨딩 사진 촬영을 지원하는 등 정책도 강화한다.
남산과 한강 등 주요 명소 5개소(대상지 추후 선정)에 위치한 예식 장소 중 결혼식이 없는 시간대에 예비부부가 웨딩 사진을 촬영할 수 있는 장소로 제공하고, 호응도에 따라 촬영 장소도 단계적으로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주요 랜드마크 예식장 웨딩 사진 촬영을 활성화하기 위해 시는 오는 5월 이후 이들 장소 중 '첫 웨딩 촬영'을 진행하는 예비부부에게 촬영비와 공간 연출을 지원한다.
더 아름다운 결혼식 예식 장소에서 올해 처음으로 결혼식을 올리는 커플에게는 최대 300만원의 연출비도 지원한다.
오는 6월에는 서울식물원 잔디마당에서 '서울 결혼 페스타'를 개최한다.
예식상담, 결혼·출산 생애주기별 정책 안내, 전문가 초청 강연, 더 아름다운 결혼식 시연 등 결혼을 준비하거나 결혼문화에 관심 있는 시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행사를 진행한다.
예비부부의 선택권을 넓히기 위해 기존 10개였던 예식 운영 협력업체를 올해부터 15개 사로 확대한다.
예식 서비스 전반의 품질 및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공정거래위원회 고시·표준약관 적용을 의무화하고, 만족도 조사를 활용해 서비스 체계를 정비해 나갈 방침이다.
더 아름다운 결혼식은 2023년 서울시가 시범 사업으로 시작한 이래 이용 수요가 꾸준히 증가했다.
2023년에는 75건, 2024년 155건, 지난해 280건의 예식이 진행됐다.
대표적인 인기 장소는 지난해 9월 오픈한 '남산 한남 웨딩가든'으로 지난해 결혼식이 10건 진행됐고, 올해는 102건이 예약 완료됐다.
마채숙 서울시 여성가족실장은 "예비부부가 결혼의 문턱부터 어려움에 마주하는 일이 없도록 결혼하기 좋은 환경을 계속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jsy@yna.co.kr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