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김경현 기자] 사회적 약자의 관람을 돕는 프리미엄 컬러강판 ‘포스아트(PosArt)’ 기반의 촉각 전시물을 제작해 국립중앙박물관에 기증했다고 26일 밝혔다.
포스아트는 특수 철강재 위에 고해상도 프린팅 기술과 잉크를 층층이 쌓아 올리는 3D 적층 기술을 적용한 포스코그룹의 프리미엄 컬러강판이다. 기존 강판 대비 4배 이상 선명한 화질은 물론 섬세한 입체 질감 표현이 가능해, 시각장애인들이 손끝으로 예술작품을 느낄 수 있는 ‘배리어프리’ 전시에 최적화됐다.
이번에 재단이 기증한 시설물은 서화실 입구 대형 연출벽, 대표 서화를 감상하는 촉각테이블, 유물을 안전하게 보관하는 4개의 쇼케이스 등 총 3종이다.
‘옛 비석의 벽’으로 조성된 웅장한 대형 연출은 옛 비석의 글씨를 포스아트로 생생하게 재현했다. 시각장애인을 위한 촉각테이블에는 점자 설명과 함께 3D 적층 공법을 적용한 유물 촉각 패널을 배치해 거장들의 필치와 붓의 미세한 흐름을 직접 느낄 수 있도록 했다.
해당 전시물들이 설치된 국립중앙박물관 서화실은 겸재 정선, 단원 김홍도, 추사 김정희 등 우리나라 대표 거장들의 작품을 만날 수 있는 공간으로 26일 일반에 재개관했다. 해당 전시물은 향후 10년간 상설 운영될 예정이다.
재단 관계자는 “포스코그룹의 기술력을 결합시켜 사회적 약자의 예술복지 분야에서도 ‘세상에 가치를 더하다’라는 그룹 브랜드 슬로건을 실천하고 있다”며 “차가운 철에 따뜻한 기술을 담아 누구나 예술을 온전히 느낄 수 있는 배리어프리 환경 확대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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