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식업계, ‘식품 소비세 0%’ 반대 표명…“외식 제외 시 매출 타격”
글로벌 증시 동향 (2월 25일 기준)
엔화 이미지 ⓒ포인트경제CG
▲ 엔화 약세, 달러·엔 환율 156엔대 후반…조기 금리인상 관측 약화
엔화 가치가 하락하며 달러·엔 환율이 한때 156엔대(한화 약 1330원 수준) 후반까지 상승했다. NHK는 지난 25일 외환시장에서 일본은행(BOJ)의 조기 금리 인상이 쉽지 않고, 향후 금리 인상 속도도 완만해질 수 있다는 관측이 확산되면서 엔화를 팔고 달러를 사는 움직임이 강해졌다고 전했다.
일본 정부가 이날 일본은행 심의위원 2명 인사안을 국회에 제시한 가운데, 금융완화 성향 후보라는 보도가 나오자 투자자들 사이에서는 일본은행의 조기 금리인상 전망이 약화됐다는 해석이 퍼진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런던 외환시장에서는 달러 매수·엔 매도가 늘었고, 달러·엔 환율은 한때 156엔대 후반까지 올랐다.
다만 이후 뉴욕 시장에서는 엔화를 되사들이는 움직임도 나타나 추가적인 엔화 약세로 이어지지는 않았다. 시장 관계자들은 해외 투자자들 사이에서 일본은행의 금리 인상 노선에 대한 정권의 태도를 신중히 지켜보려는 분위기가 강해졌다고 설명했다. 엔화 약세가 이어질 경우 수입 물가 부담이 커질 수 있다는 점도 함께 거론된다.
▲ 외식업계, ‘식품 소비세 0%’ 반대 표명…“외식 제외 시 매출 타격”
일본 정부가 검토 중인 ‘2년간 식품 소비세 0%’ 정책에 대해 외식업계가 공식 반대 입장을 밝혔다. 일본푸드서비스협회는 지난 25일 도쿄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해당 정책의 효과와 형평성에 의문을 제기했다.
협회는 물가 상승 대책으로 즉각적인 효과가 불확실한 데다, 슈퍼와 편의점 도시락·반찬의 세율이 0%로 낮아질 경우 외식업은 기존 10%가 유지돼 가격 차이가 확대될 수 있다고 우려했다. 이에 따라 고객 이탈과 매출 감소로 이어져 업계 전반에 큰 부담이 될 수 있다는 설명이다.
협회는 식품 세율을 인하할 경우 외식도 동일하게 적용해야 하며, 현재 시행 중인 경감세율 제도 역시 근본적으로 재검토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정부는 소비 촉진과 물가 안정 효과를 기대하고 있지만, 업계 반발이 커지면서 정책 조정 여부에 관심이 모이고 있다.
▲ 글로벌 증시 동향 (2월 25일 기준)
일본 닛케이(225) 지수는 5만8583.12로 마감해 전 거래일 대비 2.20% 상승했다. 미국 증시 강세 흐름과 반도체·AI 관련주 매수세가 이어진 데다, 일본은행(BOJ) 인사 구성을 둘러싸고 조기 금리인상 관측이 한발 물러났다는 해석이 더해지며 지수가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미국 다우(DJI) 지수는 4만9482.15로 마감해 전 거래일 대비 0.6% 상승했다. 기술주 중심의 분위기 개선(엔비디아 실적 기대 등)이 위험선호를 지지하며 주요 지수가 동반 반등했다.
한국 코스피(KS11) 지수는 6083.86으로 마감해 전일 대비 1.91% 상승했다. 반도체 대형주 강세가 지수 상단을 끌어올리며 종가 기준 처음으로 6000선을 넘어섰다는 평가가 나왔다.
[포인트경제 도쿄 특파원 박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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