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품 목걸이 등 금품수수 혐의로 특검 기소…서희건설 회장도 함께 법정에
(서울=연합뉴스) 김빛나 기자 = 디올백 가방·금거북이 수수 의혹 등 이른바 김건희 여사의 '매관매직' 사건 첫 재판이 내달 17일 열린다.
26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1부(조순표 부장판사)는 3월 17일 오전 10시 김 여사의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알선수재) 등 혐의 사건의 첫 공판기일을 연다.
함께 기소된 서희건설 이봉관 회장, 로봇개 사업가 서성빈씨, 최재영 목사는 청탁금지법 위반으로, 이배용 전 국가교육위원장은 증거인멸교사 혐의로 법정에 선다.
김 여사는 2022년 3월부터 5월까지 이 회장으로부터 맏사위인 박성근 변호사의 공직 임명 청탁 명목 등으로 반클리프 아펠 목걸이와 귀걸이 등 총 1억380만원 상당의 귀금속을 수수한 혐의를 받는다.
같은 해 이 전 위원장으로부터 국가교육위원장 임명 청탁을 명목으로 265만원 상당의 금거북이를, 서씨로부터 로봇개 사업 지원 청탁과 함께 3천990만원 상당의 바쉐론 콘스탄틴 손목시계를 받은 혐의도 있다.
이와 함께 김 전 부장검사로부터 총선 공선 청탁과 함께 1억4천만원 상당의 이우환 화백 그림을 받고, 최 목사로부터 디올백 가방을 수수한 혐의도 적용됐다.
민중기 특별검사팀은 김 여사에 대해 뇌물 혐의 적용을 검토했으나, 공직자인 윤 전 대통령과의 공모 관계를 입증하지 못해 민간에 적용하는 알선수재 혐의로 지난해 12월 김 여사를 기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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