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이오, 英 글로벌 기업과 그래핀 상용화 본격 진입…'차세대 배터리·우주항공 핵심' 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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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이오, 英 글로벌 기업과 그래핀 상용화 본격 진입…'차세대 배터리·우주항공 핵심' 맡는다

프라임경제 2026-02-26 09:58:16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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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이오

[프라임경제] 글로벌 탄소나노튜브(CNT) 양산 선도 기업 제이오(418550)가 영국 첨단소재 기업 레비디안(Levidian)과 그래핀 연구개발 및 생산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제이오는 국내에서 탄소나노튜브를 대량생산하며 기술력과 품질 경쟁력을 인정받아왔다. 이번 협약은 CNT 양산 노하우를 기반으로 차세대 핵심 소재인 그래핀 사업까지 확장하는 전략적 행보라는 설명이다.

레비디안은 탄소소재 분야 글로벌 무역 연합회인 Advanced Carbons Council로부터 'Verified Graphene Producer' 인증을 받은 기업이다. 레비디안의 모듈형 'LOOP' 기술은 메탄을 분해해 그래핀 나노 플레이트(GNP)와 청정 수소를 동시에 생산한다.

LOOP 시스템은 △촉매를 사용하지 않으며 △물이 필요 없고 △저온·저압 조건에서 운전된다. 

또한 채굴한 흑연을 박리하는 기존 방식이 아닌 메탄을 원료로 한 '바텀업(bottom-up)' 합성 방식을 적용해 그래핀을 제조함으로써, 공정을 정밀하게 제어하고 일관된 소재 품질을 확보할 수 있다.

이를 통해 분말 형태로 생산되는 GNP는 △배터리 △우주항공 △열가소성 플라스틱 △페인트 및 코팅 △건설 자재 등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성능 향상을 위한 첨가 소재로 활용될 수 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제이오는 GNP의 본격적인 상업 생산을 시작하고, 동일한 시설에서 청정 수소를 함께 생산할 수 있는 통합 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다. 이는 단순한 소재 생산을 넘어 첨단 소재 확보와 친환경 에너지 전환을 동시에 지원하는 사업 구조를 구축하려는 전략이다. 

그래핀과 더불어 별도의 공정 없이 수소도 확보할 수 있는 만큼, 제이오는 향후 청정수소 플랜트 사업까지 확대해 친환경 에너지 시장 진출을 가속화할 방침이다.

또한, 관련 장비를 국내에서 직접 설계·제작하는 체계를 구축해 기술 자립도와 원가 경쟁력을 동시에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강요섭 제이오 부사장은 "제이오는 CNT를 대량 양산하며 축적한 공정 기술과 운용 노하우를 바탕으로 그래핀 상용화에 본격 진입하게 됐다"며 "그래핀 생산 설비에서 청정수소까지 동시에 생산할 수 있는 구조를 통해 차세대 소재와 친환경 에너지를 아우르는 사업 포트폴리오를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안 홉킨스 레비디안 최고상업책임자(CCO)는 "제이오는 당사가 지역 파트너로서 찾고 있던 모든 요건을 갖춘 기업"이라며 "첨단 탄소 소재에 대한 깊은 이해와 복잡한 플랜트 설계·제작 역량을 보유하고 있다. 한국에서 그래핀 생산을 확대하고 세계에서 가장 앞선 탄소 시장 중 하나에 고품질 소재를 공급하게 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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