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백연식 기자] 한국철도기술연구원은 재단법인 녹색에너지연구원과 상호 교류 협력 및 공동 융합연구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25일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철도 레일, 선로변 등에 적용 가능한 태양광 시스템을 개발하고 실제 철도 환경에서 실증함으로써, 발전성능, 안전성, 경제성을 동시에 검증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특히 정부의 탄소중립 정책에 부합하는 신재생에너지 모델을 철도 분야에 적용하기 위한 실증 중심 협력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양 기관은 협약을 통해 철도 안전 기준을 반영한 태양광 모듈 및 시스템 공동 기획, 실증 부지 확보 및 현장 적용, 운영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성능·경제성 분석, 설치·운영·유지관리 가이드라인 도출 등을 단계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해당 협력 내용은 향후 국가 에너지기술 연구개발사업 및 실증형 R&D 과제와도 연계해 추진될 예정이다.
철도연은 2022년 철도 적합 태양광 실증 과제를 수행한 경험을 바탕으로 철도 궤도 구조, 진동·내구 조건, 운행 안전성 등 철도 환경 특성을 반영한 기술 검토와 실증 평가를 담당하며, 녹에연은 태양광 시스템 설계, 자가소비형 전력 운영 모델 구축, 발전량 및 경제성 분석을 수행한다.
양 기관은 협약을 통해, 철도 인프라라는 기존 공공자산을 활용하는 신재생에너지 보급 모델 개발에 협력한다. 또한 실증 추진 과정에서 관련 기업 참여와 지역 에너지 산업 활성화에도 기여할 전망이다.
황규철 녹에연 원장은 “이번 협력은 철도 인프라라는 기존 공공자산을 활용하는 신재생에너지 보급 모델을 개발하는 데에 그 의미가 크다”며 “실증 결과를 토대로 다양한 국가 인프라를 활용한 에너지 개발로의 확산 가능성도 기대된다”고 말했다.
사공명 철도연 원장은 “지속가능한 철도교통의 확산을 위한 태양광 에너지를 철도 인프라에서 생산하고 사용할 수 있는 협력 연구성과가 기대된다”며 “철도의 전력효율성 뿐만 아니라 친환경성을 한 단계 더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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