밥은 있는데 반찬이 마땅치 않을 때가 있다. 배는 고픈데 불 켜고 이것저것 하기에는 번거롭다. 냉장고 문만 몇 번 열었다 닫게 된다. 그럴 때 바로 써먹기 좋은 레시피가 있다. 캔참치 한 통으로 끝내는 초간단 밥도둑 레시피다.
조리라고 할 것도 없다. 불을 쓰지 않고, 양념 몇 가지만 더하면 5분 안에 완성된다. 한 숟가락 올려 먹는 순간 밥 한 공기가 금방 비워진다. 보통은 기름을 빼고 마요네즈를 섞거나 그대로 밥 위에 얹는다. 익숙하고 무난하다. 하지만 거기서 맛이 크게 달라지진 않는다.
이 레시피는 결이 다르다. 간장으로 기본 간을 잡고, 다진 마늘과 청양고추로 매콤함을 올린다. 여기에 설탕과 식초를 아주 조금 더해 맛의 선을 또렷하게 만든다. 짠맛만 도는 참치가 아니라, 단맛과 산미가 뒤에서 받쳐주는 조합이다. 오늘은 집에 참치캔이 있다면 무조건 먹어봐야 할 초간단 참치캔밥 레시피를 소개한다.
200g 한 캔으로 만드는 간장 마늘 참치
먼저 참치캔을 열고 참치를 체에 밭쳐 15초 정도 둔다. 기름을 전부 빼지 않는다. 약간 남겨야 밥과 섞였을 때 촉촉하다. 이후 그릇에 참치를 담는다. 간장 1큰술 반 22ml를 넣는다. 설탕 1작은술 5g을 더한다. 식초 1작은술 5ml를 넣으면 느끼함이 줄어든다. 다진 마늘 1큰술 반 20g을 넣는다. 청양고추 1개를 잘게 썰어 넣는다. 매운맛을 더 원하면 반 개를 추가한다. 후추는 가볍게 세 번 정도 뿌린다.
참기름 1큰술 반 22ml를 두른다. 통깨 1작은술 반 4g을 넣는다. 숟가락으로 크게 두세 번만 섞는다. 오래 치대지 않는다. 이 상태로 따뜻한 밥 위에 올리면 기본형이 완성된다. 짭짤함과 매콤함이 먼저 올라오고, 고소한 향이 뒤따른다.
고추장 넣고 비비면 더 진해진다
큰 그릇에 밥 1공기 반 300g을 담는다. 양념한 참치를 모두 올린다. 고추장 1큰술 15g을 더한다. 김가루 1큰술 5g을 뿌린다. 밥과 참치가 고루 섞이도록 비빈다. 간장 양념과 고추장이 어우러지며 맛이 더 깊어진다.
상추 한 줌 20g, 채 썬 양배추 한 줌 40g을 함께 넣어 비비면 식감이 살아난다. 김 한 장에 밥을 올려 싸 먹어도 잘 어울린다.
※극락 캔참치 레시피 총정리(200g 기준)
■ 요리 재료
→ 캔참치 1캔 200g, 양배추 40g, 참기름 1큰술 반 22ml, 고추장 1큰술 15g, 밥 300g, 다진 마늘 1큰술 반 20g, 통깨 1작은술 반 4g, 설탕 1작은술 5g, 상추 20g, 후추 약간 0.5g, 간장 1큰술 반 22ml, 김가루 1큰술 5g, 식초 1작은술 5ml, 청양고추 1개 10g
■ 만드는 순서
1. 참치 200g을 체에 밭쳐 15초간 기름을 뺀다
2. 그릇에 담고 간장 22ml, 설탕 5g, 식초 5ml를 넣어 섞는다
3. 다진 마늘 20g과 다진 청양고추 10g, 후추 0.5g을 넣는다
4. 참기름 22ml와 통깨 4g을 넣고 두세 번 가볍게 버무린다
5. 밥 300g 위에 올려 먹거나 고추장 15g과 김가루 5g을 넣어 비빈다
6. 상추와 양배추를 추가해 섞거나 김에 싸서 먹는다
■ 오늘의 레시피 팁
→ 200g 기준은 간장과 참기름을 1큰술 반으로 맞추면 간이 안정적이다.
→ 식초는 1작은술을 넘기면 신맛이 강해질 수 있다.
→ 마늘은 너무 곱게 다지면 향이 과해질 수 있다.
→ 채소는 물기를 털어 넣어야 밥이 질어지지 않는다.
→ 아래는 참고하면 좋은 영상입니다.
Copyright ⓒ 위키푸디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