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화군, 장애인기관에 학대 신고도…긴급 분리조치 협의
(인천=연합뉴스) 김상연 기자 = 인천시 강화군은 최근 국내 한 대학 기관에 의뢰해 실시한 중증장애인 거주시설 색동원에 대한 2차 심층조사 결과 보고서를 경찰에 전달했다고 26일 밝혔다.
지난 5∼6일 진행된 2차 심층조사에서는 남성 입소자 16명 가운데 6명이 시설 종사자 6명으로부터 폭행 피해를 본 정황이 나온 것으로 전해졌다.
강화군은 보고서 내용을 토대로 인천시 장애인권익옹호기관에 학대 신고를 하는 동시에 긴급 분리나 전원 조치에 대해 협의할 예정이다.
또 보건복지부와 인천시에도 보고서를 제공하고, 피해자 측에서 정보 공개를 요청할 경우 자료 분석을 거쳐 부분 공개하기로 했다.
앞서 강화군은 경찰 수사 결과에 따라 색동원 내 성폭력·학대 의혹이 사실로 확인될 경우 즉각적인 시설 폐쇄 조치를 하겠다고 예고했다.
서울경찰청 색동원 사건 특별수사단은 성폭력처벌법상 장애인피보호자 간음 등 혐의로 구속한 시설장 A씨를 이번 주 검찰에 송치할 예정이다.
강화군 관계자는 "어제(25일) 결과 보고서를 수사기관에 전달했다"며 "남성 입소자들에 대한 폭행 의혹도 제기된 만큼 조속한 수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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