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방문의 발단이 된 글
보지란?
보지(夘時).
ぼうじ라고 읽는다.
미야기현 도다군 미사토마치 소재.
보지까지 대중교통으로 가려면 후루카와, 기타우라, 고고타 중 편한 곳에서 내리면 된다.
후루카와와 고고타는 택시 스탠드가 있으니 편하게 가고 싶으면 이 두 곳이 좋다. 시간을 맞춰 가면 커뮤니티 버스도 있다. 시간표는 구글에 宮城県中埣バス 검색.
기타우라는 간이 대합실에 택시 회사 번호가 붙어 있으니 전화해서 타고 가든가, 40 분 걸어가면 된다. 인도가 없어서 걷는 건 비추.
서쪽부터 보지(夘時), 보지마에1(夘時前1), 보지마에(夘時前), 신보지(新夘時)다.
미약하게나마 형성된 상권(이었던 것)은 보지와 보지마에1에 있고, 보지마에와 신보지는 농사 짓는 땅뿐이다.
센다이역 출발
고고타 행을 타 준다.
고고타역 서쪽 출구 택시 스탠드에서 택시를 타고 갈 예정이다.
창밖으로 느껴지는 시골의 향기
35 분 정도면 고고타에 도착한다.
서쪽 출구에서 택시를 타 보도록 하자. 기사님께는 로손 나카조네 점으로 가 달라고 말씀드렸다.
택시 타고 이동 중... 황량하다.
15 분 정도 걸려서 로손 도착.
기본 운임 750 + 거리 운임 1700으로 2450이나 뜯겼다.
택시 요금이라고 생각하면 비싸지만 보지를 위해 쓴 가격이라고 생각하면 나쁘지 않을지도 모른다.
보지의 유일한 상점 로손 미사토 나카조네 점. 화장실이나 음식은 여기서 해결해야 한다.
본래 이곳은 미사토마치로 합병되기 전 나카조네마치였다고 한다. 아직도 주변 시설에 나카조네마치 시절의 흔적이 많이 남아 있다. 이 로손의 지점명인 나카조네라든가, 길 건너의 '나카조네 파출소 출장소'라든가.
구글 지도에도 안 나오는 곳이다. 후톤 판매점으로 추정. 폐업인지조차 알 길이 없다.
보지마에1 / 보지마에 들어가는 길
시골 길 특) 인도가 없음
사진을 찍었을 때 서 있던 곳이 보지마에1, 길이 끊기고 밭이 시작되는 곳이 보지마에다.
이 이상으로 들어가면 사유지 침범이 될 것 같아 돌아왔다.
보지로 돌아와 미사토마치 나카조네 커뮤니티 센터 방문.
시골에 있는 시설인데 21시까지 한다는 게 놀랍다.
21시 전에 방문했으므로 내부로 들어갔지만 카운터에 사람이 없었으므로 함부로 안까지 들어가기가 곤란했다.
웬 외국인이 말도 없이 시골 마을 회관에 슥 들어와 있으면 수상하게 보지(夘時 아님) 않겠는가?
보지 방문 기념으로 지역 팸플릿 같은 거라도 받아 가고 싶었는데 아쉬웠다.
신보지.
정말 민가와 들판뿐이다...
보지는 볼 만큼 봤으니 돌아가야 하는데 커다란 찐빠를 저질렀다는 사실을 이제야 깨닫고 말았다.
고고타 역에서 올 때 택시 회사 번호를 안 받아온 것이다.
혹시나 해서 로손에도 문의했지만 모른다고 하니...
정답은 도보뿐이다.
걷고
걸어서
마침내
40분 후 기타우라 역에 도착.
오는 길에 인도는 단 하나도 없었다. 차량 통행이 꽤 있어서 긴장하고 다녀야 했다.
혹시라도 보지를 방문할 일붕이를 위해 기타우라 대합실에 붙어 있는 택시 회사 정보를 남겨 둔다.
열차를 타고 고고타로 돌아와서 다시 센다이로 복귀하며 여정 종료.
보지 방문 소모 비용
센다이-고고타 770엔
택시 2450엔
기타우라-센다이 858엔
합 4078엔
4078엔에 일본의 보지를 경험할 수 있다니 얼마나 즐거운가?
미야기에서 할 게 없고 체력이 빵빵한 일붕이라면 와 보도록.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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