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케이팝 데몬 헌터스(이하 케데헌)’에서 루미를 연기한 아덴 조가 ‘바자’와 함께한 화보를 공개했다. 흑백의 이미지로 지금껏 보여준 적 없던 시크하고 강인한 모습을 보여줬다.
공개 직후 전 세계 영화 부문 1위, 2025 하반기 넷플릭스 역대 최고 시청량 기록, 골든 글로브 애니메이션 영화상, 베스트 오리지널 송 수상에 이어 오는 3월에 있을 미국 아카데미상 후보까지. ‘케데헌’은 공개된 지 반년이 지났음에도 계속해서 새로운 기록을 쓰고 있다. 이에 대해 아덴 조는 “솔직히 이제서야 현실에 조금 적응했다”며 “영화가 공개된 직후엔 다른 영화를 촬영 중이어서 그 폭발적인 반응을 체감하지 못했다. 4개월쯤 흘러 촬영이 끝나고 집으로 돌아온 뒤에야 알았다. 정신을 차려보니 내가 지미 팰런 쇼와 켈리 클락슨 쇼에 서 있는 거다. 영화가 내 삶이 된 것 같다. 연기하던 장면들이 현실이 됐다.”고 말했다.
아덴 조는 ‘케데헌’을 만나기 전 은퇴를 결심했었다. 다시는 연기를 하지 않겠다고 결심한 뒤, 다시 일어설 수 있었던 용기에 대해 묻자 “전작 ‘파트너 트랙’의 시즌 2 제작이 무산되고 어쩌면 내 인생에서 가장 힘들었던 시기를 보냈다. 실제로 은퇴를 했었지만 ‘케데헌’에 합류한 건 운명에 이끌리듯 자연스러웠다. 힘든 시기를 흘려 보내고 이제 무엇이든 편안하게 도전해볼 수 있겠다 싶은 때, 오디션 제안을 받았다. 몇 번 고사도 했지만 어쩐 일인지 끈질기게 연락을 주시더라. 돌이켜 보면 ‘케데헌’은 나에게 그야말로 선물 같은 작품이다. 아무것도 남긴 것 없이 다시 출발선에 섰다 생각했을 때 최고의 결과물을 만들어 냈고, 난 달라졌다. 연기와 영화를 다시 사랑하게 됐다.”고 답했다.
무대 공포증이 심한 아이에서, 전 세계 수많은 대중 앞에 서는 배우가 되기까지. 은퇴 이후 ‘케데헌’을 만나 배우 인생의 새로운 챕터로 들어선 아덴 조에게 지금 바라보는 미래를 물었다. “솔직히 말해서 지금 내가 정확히 어떤 일을 하고 있다고 설명하기 어렵다. 이제서야 커리어를 제대로 시작한 느낌이기 때문이다. 이제 막 시작된 배우 인생 챕터 2에서는 예전처럼 연기하지 않을 거다. 나는 완전히 없앤 채, 완벽히 다른 사람이 되었다 생각하고 연기하는 방식을 버릴 거란 뜻이다. 연기는 사랑받고, 사랑을 나누는 통로로 보는 것이 맞는 것 같다.”고 전했다.
아덴 조의 화보 및 인터뷰는 ‘하퍼스 바자’ 3월호를 통해 만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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