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븐틴 히트곡 쓴 범주, '콤카 저작권대상'서 3년 연속 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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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븐틴 히트곡 쓴 범주, '콤카 저작권대상'서 3년 연속 대상

이데일리 2026-02-26 08:44:25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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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스타in 김현식 기자] 가수 겸 음악 프로듀서 범주(BUMZU)가 ‘제12회 콤카(KOMCA) 저작권대상’ 시상식에서 대중 작사·작곡 분야 대상을 차지했다고 사단법인 한국음악저작권협회(음저협)가 26일 밝혔다.

범주(사진=플레디스엔터테인먼트)


‘콤카 저작권대상’은 한 해 동안 음악 산업 발전에 공헌한 창작자들의 노고를 기리고, 저작권료 기준 높은 기여도를 기록한 이들에게 상을 수여하는 시상식이다.

음저협에 약 350개의 저작물을 등록한 범주는 2024년과 지난해에 이어 3년 연속으로 대중 작사·작곡 분야 대상을 동시에 수상했다. 범주의 대표 작업물은 세븐틴의 히트곡 ‘손오공’, ‘러브, 머니, 페임’(LOVE, MONEY, FAME), ‘아주 나이스(NICE)’ 등이다.

대중 편곡 분야에서는 작곡가 홍지상이 대상을 받았다. 홍지상은 박진영, 원더걸스, 2AM, 데이식스 등 JYP엔터테인먼트 소속 아티스트들과 꾸준한 협업을 펼쳐왔다. 데이식스의 ‘한 페이지가 될 수 있게’, ‘해피’(HAPPY), ‘예뻤어’ 등이 차트 역주행 끝에 큰 사랑을 받으면서 첫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 해당 곡들을 함께 작곡한 데이식스의 멤버 영케이는 지난달 발표된 음저협 정회원 승격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동요 분야에서는 어린이들의 동심을 아름다운 선율로 그려내 온 안중현 작가가 대상을 차지했다. 국악 분야에서는 ‘아름다운 나라’, ‘플라이 투 더 스카이’(Fly to the sky) 등을 통해 전통음악의 대중화에 힘써온 한태수 작가가 두 번째 대상을 수상했다.

한국 음악 산업 발전에 기여한 원로 창작자를 기리는 ‘콤카 명예의 전당’에는 조용필의 ‘허공’, 한혜진의 ‘갈색추억’ 등을 작업한 정풍송 작가가 헌정됐다. 음악 문화와 협회 발전에 공헌한 인물에게 수여하는 ‘콤카 공로상’은 김동찬, 김상길, 김수환, 김종환, 박웅, 서판석, 송광호, 신귀복, 신현대, 이생강, 임종수 등 총 12명이 수상했다.

한편 전날 서울 강서구 코엑스마곡 컨벤션센터에서는 시상식과 함께 음저협 제63차 정기총회가 열렸다. 정기총회를 끝으로 지난 4년간 협회를 이끌어온 추가열 전임 회장과 제24대 집행부가 임기를 마무리했고, 이시하 신임 회장과 제25대 집행부가 공식 출범했다.

이시하 신임 회장은 “빠르게 변화하는 음악 산업 환경 속에서 창작자의 권리가 실질적인 힘을 가질 수 있도록 제도와 시스템을 고도화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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