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풋볼리스트] 김정용 기자= 김민재를 튀르키예 명문 베식타스와 갈라타사라이가 노린다는 이적설이 제기됐다. 바이에른뮌헨 감독은 김민재의 실력에 만족하고 있음에도 구단에서 매각 움직임을 보이기 때문에 이적설이 나온다는 배경 분석도 나왔다.
26일(한국시간) 독일 뮌헨 지역지 ‘tZ’는 튀르키예 구단 베식타스와 갈라타사라이가 올여름 이적시장에서 김민재를 영입할 수 있는지 타진 중이라고 전했다. 이적설이 나는 이유는 막스 에베를 바이에른 단장이 지난해 여름부터 한결같이 김민재에 대해 ‘가능하면 팔겠다’는 기조를 유지해 왔기 때문이다. 이적시장에 내놓을 듯한 조짐을 보고 지난해 여름에도 사우디아라비아 구단이 영입을 노린 바 있다.
즉 바이에른 구단에서 먼저 ‘영입 제안을 들어보겠다’라는 자세를 취하고 있기 때문에 계속 이적설이 나는 상황이다. 잉글랜드 빅 클럽 첼시가 김민재를 영입 후보에 올려놓은 채 상황을 지켜보는 것도 그래서다.
위 매체는 그러나 김민재 이적이 실현될 가능성은 현재로서 낮다고 본다. 김민재는 바이에른에서 문제 없이 잘 뛰고 있으며 계약기간은 2028년까지다. 뱅상 콩파니 감독도 김민재의 기량을 여전히 높게 평가한다. 감독과 선수는 서로 만족하는데 구단에서만 팔려는 자세를 유지하는 중이다.
튀르키예 구단들 입장에서 만약 김민재를 영입할 수 있다면 가장 확실한 대박 카드다. 김민재는 나폴리 시절 이탈리아 세리에A 최우수 수비수상을 수상했고, 지난 2024-2025시즌 아킬레스건 염증으로 서서히 경기력이 떨어지는 와중에도 주전으로 맹활약하며 바이에른의 정규리그 우승 주역으로 활약했다. 튀르키예 리그가 최근 빅 리그에서도 주전으로 뛸 만한 스타를 연달아 영입하고 있어 김민재에 대한 욕심이 날 만하다. 특히 김민재는 페네르바체 시절 튀르키예 리그를 평정한 전례가 있기 때문에 누구보다 잘할 것으로 기대가 되는 선수다.
특히 베식타스는 겨울 이적시장에서 영입한 오현규의 3경기 연속골로 한국 선수의 힘을 확인한 직후다. 갈라타사라이의 경우 빅터 오시멘 등을 영입하면서 이미 거액의 이적료를 쓴 경험이 있지만 베식타스는 아직 임대 후 완전이적료 발동을 앞두고 있는 튀르키예 대표 오르쿤 퀴크취가 최고 이적료다. 김민재를 산다면 구단 최고 이적료 기록을 경신하게 된다.
콩파니 감독과 김민재 본인은 바이에른에서 다음 시즌에도 뛰는 것에 불만이 없는 상태다. 단 콩파니 감독은 이적시장에서 발언권이 크지 않은 신인급 감독이다. 앞으로 김민재의 이적 가능성이 커진다면, 그건 구단이 계속 자기 선수를 흔들면서 매각으로 몰아갈 경우일 가능성이 높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풋볼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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