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학교 시절, 짝꿍의 반찬을 상습적으로 뺏어 먹어 선생님께 꾸중을 듣던 소년이 사실은 소녀를 돕기 위한 ‘기사’였다는 로맨틱한 사연이 화제입니다. 일본의 한 트위터 사용자가 공유한 이 이야기는 시간이 흘러 두 주인공이 부부가 되었다는 해피엔딩까지 더해져 많은 이들에게 훈훈한 감동을 선사하고 있습니다.
➤ "선생님 몰래 속삭인 말"… 엄격한 규칙 속 피어난 어린 시절의 배려
사연에 따르면, 초등학생 시절 한 남자아이는 옆자리 여자아이의 급식을 대신 먹어주는 행동으로 선생님께 자주 혼이 났습니다. 겉보기에는 장난기 심한 소년이 친구의 음식을 뺏어 먹는 괴롭힘처럼 보였으나, 그 이면에는 소년만의 다정한 배려가 숨어 있었습니다. 당시 학교에는 '급식을 남기면 안 된다'는 엄격한 규칙이 있었고, 입 짧은 여자아이는 다 먹지 못한 음식 때문에 매번 울상을 지으며 힘들어했습니다.
이를 지켜보던 소년은 급식 시간이 시작될 때마다 여자아이에게 "뭐를 못 먹겠어?"라고 귓속말로 조용히 물었습니다. 소년은 친구가 못 먹는 반찬을 본인이 대신 먹어줌으로써, 규칙 때문에 울던 아이를 구원해주었던 것입니다. 선생님의 꾸중을 묵묵히 견뎌내면서도 소녀를 위해 '악역'을 자처했던 소년의 순수한 용기는 오랜 시간이 지난 뒤에야 그 진정한 가치가 밝혀졌습니다.
➤ "미담은 염장으로"… 과거의 비밀을 공유하는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부부
이 이야기의 정점은 현재 두 사람의 관계입니다. 어린 시절 급식을 매개로 우정을 쌓았던 소년과 소녀는 성인이 되어 부부의 인연을 맺었습니다. 작성자는 "지금 그 두 사람은 부부가 되어 매일 그때 이야기를 하며 듣는 사람의 염장을 지른다"며 유쾌한 근황을 전했습니다.
이 일화는 단순한 추억담을 넘어, 타인의 어려움을 민감하게 포착하고 자신의 피해를 감수하면서까지 도움을 주었던 한 사람의 성품이 평생의 동반자를 얻는 소중한 씨앗이 되었음을 시사합니다. 누리꾼들은 "진정한 순애보다", "될 성부른 나무는 떡잎부터 알아본다더니 어릴 때부터 인성이 남달랐다"며 부부가 된 두 사람의 사랑을 축복하고 있습니다. 아이들의 사소한 행동 뒤에 숨겨진 진심이 얼마나 커다란 미래를 만들어낼 수 있는지 보여주는 이 사례는, 각박한 현대 사회에 따뜻한 인간애의 가치를 다시금 일깨워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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