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토리아 마저 빠진 기업은행, 페퍼 꺾고 4위 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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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토리아 마저 빠진 기업은행, 페퍼 꺾고 4위 도약

연합뉴스 2026-02-25 20:55:26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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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토리아, 무릎 통증으로 교체…대신 출전한 전수민 맹활약

IBK기업은행 선수단 IBK기업은행 선수단

[한국배구연맹 제공. 재배포 및 DB 금지]

(화성=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IBK기업은행이 외국인 선수 빅토리아 댄착(등록명 빅토리아)의 부상 변수 속에 페퍼저축은행을 꺾고 봄 배구 진출을 향한 희망을 이어갔다.

IBK기업은행은 25일 경기도 화성종합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배구 진에어 2025-2026 V리그 여자부 홈 경기에서 페퍼저축은행을 세트 점수 3-1(25-16 18-25 25-17 25-15)로 눌렀다.

IBK기업은행은 15승 16패 승점 47을 기록하면서 GS칼텍스를 제치고 4위로 도약했다.

아울러 3위 흥국생명(17승 14패 승점 53)과 격차를 승점 6으로 좁혔다.

3위와 4위가 맞붙는 준플레이오프는 두 팀 승점 차가 3점 이하일 때 성사된다.

IBK기업은행은 최근 아시아 쿼터 선수 알리사 킨텔라(등록명 킨텔라)와 주전 리베로 임명옥이 부상으로 시즌 아웃되면서 전력난을 겪었다.

여기에 팀의 주포인 빅토리아까지 이날 경기에서 빠졌다.

빅토리아는 2세트 1-6에서 공격을 시도하다가 왼쪽 무릎 통증을 호소했고, 경기를 강행하다가 3-9에서 전수민과 교체됐다.

국내 선수들로만 나선 IBK기업은행은 어수선한 분위기 속에서 2세트를 손쉽게 내주며 세트 점수 1-1이 됐다.

위기에 빠진 IBK기업은행을 살린 건 전수민이었다.

그는 외국인 선수 못지않은 시원시원한 스파이크를 내리꽂으며 공격을 주도했다.

전수민은 3세트에서 62.50%의 높은 공격 성공률로 5득점 했다.

미들블로커 최정민도 위기마다 절묘한 이동 공격을 펼치며 힘을 보탰다.

3세트를 가져온 IBK기업은행은 4세트에서 경기를 마무리했다.

마지막 세트에서도 전수민의 활약이 빛났다.

그는 10-9에서 연속 득점하는 등 승부처마다 정확한 공격을 성공했다.

이후 IBK기업은행은 전수민 대신 황민경을 투입해 변화를 줬고, 육서영이 바통을 이어받아 공격을 주도하면서 경기를 끝냈다.

전수민은 이날 공격 성공률 57.14%를 찍으면서 13득점으로 맹활약했다.

cycl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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