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영주시 안정면 용산리 용수사 인근 야산에 공군 소속 F-16C 전투기가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25일 공군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후 7시 31분께 충주기지 소속 F-16C 전투기 1대가 야간 비행훈련 중 영주 시내 인근 야산에 추락했다. 사고기는 조종사 1명이 탑승하는 단좌 기종으로 확인됐다.
탑승했던 조종사 1명은 추락 직전 비상 탈출에 성공해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다만 조종사는 탈출 직후 해발 약 500m 야산의 5부 능선 인근 20m 높이 나무에 걸린 상태라고 본인이 직접 신고했다. 사고 지점이 험준한 산악 지형인 탓에 구조 인력의 접근과 구조 작업에 상당한 시간이 소요되고 있다.
경북소방본부는 오후 7시 29분께 관련 신고를 접수하고 긴급구조현장지휘대 등 인력 15명을 현장에 급파했다. 현재 경북도청 구조대와 영주소방서 인력이 사고 지점 인근에 배치되어 구조 활동을 벌이고 있다.
전투기가 추락한 지점 인근에서는 약 200여 평 규모의 산불이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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