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인스타그램
에버튼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프리미어리그 27라운드가 종료됐다.
지난 24일 새벽 5시 에버튼의 홈구장 힐 디킨슨 스타디움에서 펼쳐진 양팀의 맞대결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승리로 돌아갔다.
홈팀 에버튼의 데이비드 모예스 감독은 기존 센터백으로 출장하던 브랜스웨이트를 풀백으로 기용하는 등 변칙적인 선발라인업을 꾀했다. 이외에도 제임스 가너를 풀백으로 기용하고, 중앙 미드필더 성향이 있는 해리슨 암스트롱을 왼쪽 윙어로 기용하는등 맨유의 장점인 측면에서의 전개를 통한 역습을 제지하려는 모습이 엿보였다.
원정팀 맨유의 마이클 캐릭 감독은 특별하지 않은 라인업을 들고 왔다. 음뵈모, 쿠냐, 브루노 페르난데스, 카제미루등 자주 기용되던 자원들이 기용됐다. 특별한 점은 리산드로 마르티네즈와 마티아스 더리흐트가 부상으로 빠져있어 레니 요로가 선발출장했다.
맨유는 주전 선수단의 유기적인 패스 플레이로 에버튼의 골대를 지속적으로 공략했다. 하지만 센터백 3명이 출장한 포백의 에버튼을 뚫긴 쉽지 않았다.
사진=에버튼 인스타그램
에버튼 역시 제임스 가너의 중거리 프리킥과 코너킥 세트피스등으로 라먼스를 위협했으나 그를 뚫기에는 역부족이었다. 후반전 극초반까지는 에버튼의 공세가 좋았으나 오래가진 못했다. 후반 5분 이후 분위기는 맨유쪽으로 넘어왔고, 캐릭 감독은 아마드를 빼고 세슈코를 투입하며 공중볼 공략에 나섰다.
후반 25분 에버튼의 크로스를 매과이어가 끊어냈고, 이 볼이 쿠냐에 의해 최전방의 음뵈모에게 향했다. 음뵈모는 스피드와 테크닉을 이용해 따라붙던 마이클 킨과의 거리를 벌린 후 뛰어오던 세슈코에게 볼을 넘겨줬고, 세슈코는 이를 쉽게 마무리했다.
이후 에버튼은 중거리와 코너킥을 통해 맨유의 골문을 노렸으나 맨유의 최후방에는 센느 라먼스가 있었다. 라먼스는 이날 4개의 선방을 기록했다. 양팀의 경기는 0:1로 종료됐다.
이 승리로 맨유는 직전 경기에서 번리와 비긴 첼시를 제치고 승점 48점, 단독 4위로 올라섰다. 캐릭 감독은 부임 이후 6경기 5승 1무라는 인상적인 성적을 기록 중이다.
FA컵과 카라바오컵에서 탈락하며 일정 부담이 상대적으로 적은 점도 영향을 미쳤겠지만, 무엇보다 주전 자원의 강점을 극대화하는 전술적 운용이 돋보인다.
맨유는 다음달 1일 오후 11시, 크리스탈 팰리스 FC와의 리그 28라운드에서 4위 수성을 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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