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썰 / 임나래 기자] HDC그룹이 창립 50주년을 맞아 포트폴리오를 Life, AI, Energy 3대 부문으로 재편하고 HDC현대산업개발을 포함한 일부 계열사의 사명을 변경한다.
HDC그룹은 25일 주요 계열사 주주총회를 소집 공고하며, 사명 변경을 주주총회 안건으로 상정했음을 밝혔다. 그룹의 미래 50년을 위한 포트폴리오 재편에 따랐다. HDC그룹은 Life, AI, Energy를 성장을 위한 핵심 사업 3대 부문으로 재정립했다. 아울러 산업의 경계를 넘나드는 사업 영역 확장을 위해 무엇을 하느냐가 아니라 어떠한 가치를 창조하느냐를 중심으로 포트폴리오를 재정의했다.
건설, 유통, 레저, 문화 등이 포함되는 Life 부문은 단순한 주거 공간의 공급을 넘어, 삶의 모든 순간을 유기적으로 설계하여 고객의 경험이 가치가 되는 미래를 만들어 나가는 것을 목표로 한다.
AI 부문은 그룹 디지털 전환의 핵심축을 담당한다. 기존 사업 전반을 인공지능전환(AX)으로 운영 효율을 높이는 것을 넘어, 공간과 시스템이 스스로 학습하고 진화하는 체계를 구축해 일상의 가치를 확장한다.
Energy 부문은 도로·철도 등 기존 인프라 사업 확장과 함께 발전자산 확대, 에너지사업 투자, 신재생 에너지 진출 등을 목표로 한다. 이를 통해 삶의 기반과 지속 가능한 미래의 동력을 연결하는 도시의 심장 역할을 강화한다.
HDC그룹은 포트폴리오 재편을 통해 Life가 삶과 도시의 무대를 설계하고, AI가 가치를 실행 가능한 경쟁력으로 전환하며, Energy가 이를 지속 가능한 동력으로 뒷받침함으로써, 영역 간 교차로 가치를 증폭시키는 통합 구조를 완성하고자 한다.
이에 따라, HDC현대산업개발을 IPARK현대산업개발로 변경하는 등 Life 사업 부문 계열사는 기존에 사용하던 HDC를 빼고 그동안 그룹의 라이프스타일 플랫폼 브랜드로 사용하던 IPARK를 전면에 사용한다.
HDC그룹은 고객가치를 최우선으로 고려해 IPARK를 Life 부문의 얼굴로 내세워 고객의 삶에 더욱 밀착하겠다는 의지를 표명했다.
기존 HDC현대산업개발, HDC아이앤콘스, HDC아이파크몰, HDC신라면세점, HDC영창, HDC스포츠, HDC리조트, 호텔HDC는 IPARK현대산업개발, IPARK아이앤콘스, IPARK몰, IPARK신라면세점, IPARK영창, IPARK스포츠, IPARK리조트, 호텔IPARK로 사명을 변경한다. 그 밖의 AI 부문, Energy 부문은 HDC를 그대로 사용할 예정이다.
이와 더불어 HDC그룹은 오는 18일 그룹 창립 50주년 기념식을 개최하고 그룹의 새로운 지향점을 담은 신규 CI(Corporate Identity)와 미래 비전을 선포할 계획이다. 변경된 사명은 계열사별로 주주총회 등 이사회 결의와 주주총회 의결 절차를 거친 후부터 공식 사용할 계획이다.
한편, HDC그룹은 지난 2018년 지주사 체제로 전환하며 그룹 정체성과 사업 연결성 강화를 위해 전체 계열사의 사명을 변경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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