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캄보디아와 인접한 태국 국경 지역에서 무기고가 연쇄 폭발했습니다.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24일(현지시간) 저녁 7시 30분께 태국 남동부 수린주에 위치한 국경경비대 무기고에서 대형 폭발로 화재가 발생했는데요.
다행히 인명피해는 경상 1명에 그쳤지만, 거대한 화염과 폭발이 수 시간 동안 계속돼 인근 주민들이 대피하기도 했습니다.
로켓 추진식 수류탄과 박격포탄, 포탄 등이 보관된 창고 3곳이 모두 폭발했으며 약 3km 떨어진 곳에서도 진동이 느껴질 정도로 폭발 위력이 강했다고 현지 언론은 전했습니다.
태국군은 정확한 폭발 원인은 아직 확인이 안 됐으며 조사 중이라고 밝혔는데요.
이런 가운데 지난해 2차례 무력 충돌을 한 태국과 캄보디아가 국경 지역에서 또다시 총격전을 벌였습니다.
AFP 통신 등에 따르면 태국군은 무기고 폭발이 있던 이날 국경 지역인 동부 시사껫에서 캄보디아군과 총격전이 발생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캄보디아군이 (순찰하던 태국군을 향해) 40mm 유탄 한 발을 (먼저) 발사했다"면서 "태국군은 경고와 자위 차원에서 M79 (유탄발사기)로 대응했다"고 전했는데요.
태국군은 이번 총격전에서 자국 군인 중에 부상자는 없었다고 덧붙였습니다.
그러나 캄보디아 정부는 태국 주장은 전혀 사실이 아닌 '날조'라며 양국 긴장을 키우려는 의도라고 반박했습니다.
이어 "캄보디아군이 '어떠한 무기도 발사하지 않았다'고 태국 측에 명시적으로 통보했다"고 덧붙였습니다.
공교롭게도 대규모 무기고 폭발과 총격전은 같은 날, 인접한 지역에서 발생했는데 두 사건의 연관성 여부는 알려지지 않았습니다.
제작: 김해연·김혜원
영상: 로이터·AFP·페이스북 Army Military Force·X @ravi_sunday·@warsurv·@EuroPostAgency·@AnnQuann·@war_noir·@MarioNawfal·@theinformant_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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