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이 25일 청와대에서 주재한 확대국가관광전략회의에서 이부진 한국방문의해위원장을 직접 거명하며 감사를 표했다.
이재명 대통령이 25일 청와대에서 주재한 확대국가관광전략회의에서 이부진 한국방문의해위원장을 직접 거명하며 감사를 표했다. / 연합뉴스
이 대통령은 "오늘 회의가 대한민국 관광 대도약과 대전환의 출발점이 되기를 바라면서 함께해 주신 우리 이부진 회장님을 포함한 많은 분들에게 각별히 감사 말씀드린다"고 밝혔다.
대통령이 국가관광전략회의에 직접 참석한 것은 2019년 이후 처음으로, 그만큼 이번 회의에 부여된 무게감이 작지 않다는 평가다.
호텔신라 사장이기도 한 이부진 위원장은 이날 "2027~2029년 '한국방문의 해' 준비를 차질 없이 해나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관광객들이 어느 지역에 가더라도 결제, 교통, 관광 정보 등에서 불편함이 없도록 기업들과 함께 관계 부처의 도움을 받아 (불편을) 해소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이 위원장은 "작년 2천만명에 육박하는 역대 최대 규모 관광객이 방문했는데, 이런 성과는 정부의 관심과 지원 덕분"이라며 "이제 외국 분들에게 우리나라는 단순히 가보고 싶은 나라를 넘어 한국 사람들처럼 살아보고 싶어 하는 등의 멋있는 나라가 됐다"고 설명했다.
25일 청와대에서 주재한 확대국가관광전략회의 현장 / 연합뉴스
콘텐츠와 친절 문제도 짚었다. 이 위원장은 "우리 위원회도 정부와 협력해 외국 분들이 다양한 지역을 방문하면서 고유한 우리 문화를 체험할 수 있도록 국적과 '니즈'(수요)에 맞는 콘텐츠를 찾고 널리 알리겠다"고 다짐했다.
이어 "외국 분 중에 한국인의 진심 어린 친절에 감동한다는 분을 많이 뵀다"면서도 "관광 현장 등을 돌아볼 때 아직도 개선할 점이 많아 보인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위원회에서는 앞으로도 '친절 캠페인'을 지속 실행하며 개선을 위해 노력하겠다"며 "제가 느끼기에 진정한 친절은 밝은 미소에 더해 필요한 것과 불편한 것은 무엇인지 먼저 살펴 (고객에게) 편안함을 드리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외국인 관광객 3000만 명 유치라는 목표를 공식화했다. 정부는 2030년으로 예정했던 이 목표를 2029년으로 앞당기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작년 한국을 찾은 외국인 관광객은 1893만 명으로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이 대통령은 "K컬처가 촉발한 문화산업의 발전은 대한민국 관광으로 귀결돼야 한다"며 "이 열기가 모니터 속에 머무르지 않으려면 전 세계인이 직접 한국 땅을 밟고, 한국을 체감할 수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25일 청와대에서 주재한 확대국가관광전략회의 현장 / 연합뉴스
25일 청와대에서 주재한 확대국가관광전략회의 현장 / 연합뉴스
지역 관광 분산도 핵심 과제로 제시됐다. 이번 관광 전략은 '가고 싶은 한국·가기 쉬운 한국·직접 경험하고 싶은 한국·머물고 싶은 한국'의 4가지 축을 뼈대로, 수도권 편중을 완화하고 지역 체류형 관광을 강화하는 데 방점을 찍었다.
이 대통령은 동시에 부당행위 근절에도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가장 경계해야 하는 것이 여행객의 발길을 돌리게 만드는 부당행위"라며 "바가지요금이나 과도한 호객행위는 지역경제의 큰 피해를 주는 악질적 횡포로, 반드시 뿌리를 뽑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회의에는 김민석 국무총리, 최휘영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을 비롯한 15개 중앙부처 장관과 관광업계·민간기업 관계자 등 60여 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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