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6시즌 F1 월드 챔피언 데이먼 힐이 윌리엄즈 레이싱의 홍보대사가 됐다.
힐은 1996년 윌리엄즈 소속으로 월드 챔피언 타이틀을 차지하며 부친 그레이엄(1962, 1968년)에 이어 부자(父子) 챔피언이라는 기록을 세웠다. 모터사이클로 레이스에 데뷔한 데이먼은 1983년 포뮬러카로 전향했고 영국 F3에서 세 시즌을 보냈다. 1991년 F3000 출전 중 윌리엄즈 테스트 드라이버로 발탁됐다.
32세이던 1992년 브라밤 소속으로 스페인 그랑프리에서 첫 출전했다. 93년 3회 월드 챔피언 알랭 프로스트와 윌리엄즈 레이스 시트를 확보하면서 전환점을 맞았다. 시즌 네 번째 경기 브라질에서 첫 포디엄을 기록했고, 헝가리에서는 압도적인 페이스로 첫 우승을 거뒀다.
1994년에는 아일톤 세나와 호흡을 맞췄지만 세나의 비극적 사고 이후 팀의 중심 역할을 맡았다. 그는 팀을 이끌며 컨스트럭터즈 챔피언십 타이틀을 안겼고, 시즌 최종전까지 미하엘 슈마허와 치열한 드라이버즈 타이틀 경쟁을 벌였다.
1995년에도 종합 2위를 한 그는 1996년 윌리엄즈 FW18의 스티어링 휠을 쥐고 시즌 초반 11경기에서 7승을 거두며 주도권을 잡았다. 일본 스즈카 최종전에서 팀 동료 자크 빌르너브와 경쟁을 승리로 이끌며 월드 챔피언에 등극했다.
힐은 윌리엄즈에서 4시즌 동안 21승을 챙겼고, 20회의 폴포지션과 19회의 최고속 랩타임을 기록했다. 이후 애로우즈와 조던을 거쳐 1998년 벨기에 GP 우승을 마지막으로 현역을 마감했다.
은퇴 후 해설과 평론 활동으로 F1과 인연을 이어온 힐은 이제 홍보대사로 새로운 장을 연다.
Copyright ⓒ 오토레이싱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