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이 코스피가 사상 처음으로 6000선을 돌파한 25일 “부동산에 묶여 있던 돈이 생산적 자본시장으로 흘러가는 조짐은 매우 자연스럽고 고무적인 현상”이라고 평가하며 부동산 중심 자산 구조 개선 의지를 재확인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 본관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상임고문단 초청 오찬 간담회에서 이같이 언급했다고 이규연 청와대 홍보소통수석이 브리핑을 통해 전했다. 이 대통령은 “지금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일은 민생과 경제 문제 해결”이라며 “부동산에 부가 집중돼 사회 양극화와 서민 고통을 부추기는 고질적 문제는 반드시 해결하겠다”고 밝혔다.
다만 이날 코스피가 장중 6000선을 돌파한 데 대해 직접적인 축하 메시지나 구체적 평가는 하지 않았다고 이 수석은 설명했다. 이 수석은 “이 대통령은 주가 자체를 중요하게 생각한다기보다 자금의 흐름과 구조적 변화에 주목하고 있다”며 “부동산에서 자본시장으로 돈의 물꼬가 트이는 현상을 긍정적으로 본 것”이라고 전했다.
최근 여당과 청와대 간 엇박자 우려가 제기된 데 대해서도 선을 그었다. 이 수석은 “대통령과 청와대의 뜻, 당의 뜻이 어긋나 구조적 문제를 일으킨 적은 없다”며 “당청 갈등이 있는 것처럼 비치는 것은 현실과 부합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이날 간담회는 약 1시간 45분 동안 진행됐다. 권노갑·이용득 상임고문, 한명숙·정세균 전 국무총리, 김원기·임채정·문희상·김진표·박병석 전 국회의장, 정동영 통일부 장관 등 당 원로 10명이 참석했다. 이 대통령이 당 고문단을 만난 것은 지난해 8월 21일 이후 약 6개월 만이며, 청와대 복귀 이후로는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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